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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강병철
ㆍ작성일	2005-10-09 (일) 09:41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qshuba
ㆍ분 류	소설

ㆍ추천: 50 ㆍ조회: 2140

ㆍIP: 222.xxx.117

[장편소설] -의선(醫仙) 6 -
  “그럼 선생님이 금괴가 묻힌 곳을 안다는 이야기입니까?”
이언수가 싸늘한 눈빛으로 김수길을 노려봤다.
“알면? .......인간이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가 없네. 자네는 돈에 욕심이 생기는 모양이군.”
이언수가 꾸짖듯이 이야기하자 김수길은 낯이 뜨거워졌다.
“아니, 그게 아니라 그저 호기심이 생긴 것뿐입니다.”
이언수는 정색을 하며 진지하게 말하였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면서 또한 고통의 길이다. 사람들이 보통 누가 업적을 세우면 그 결과를 부러워 하지만 그 과정의 고통을 무시하려 한다.  그러나 신념이 있는 사람은 자진하여 고통을 겪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 나는 인체의 비밀을 밝히며 우주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쁨과 낙심, 눈물과 가슴 벅찬 희열을 느꼈다. 고통 없이 무슨 업적이 있겠는가?  나는 자네가 나와 같은 심정으로 나를 따르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언수는 실망한 표정으로 말을 중단했다. 김수길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더욱 깊이 숙였다.

이언수는 1932년 10월에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동광리에서 태어났다. 그곳에 있는 당오름에는 일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58군사령부 산하의 111사단에 있던 후지와라 아키오(藤原彰夫)는 귀엽게 생긴 이언수를 측은하게 여겨서 작은 군복을 입혀서 데리고 다니면서 귀여워 해 주었다. 이언수는 어머니나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했다. 전하는 말로 후에 들은 것은 아버지가 만주로 떠난 후에 연락이 끊겼고 어머니는 바람이 나서 새로운 일본인 남편과 함께 일본으로 갔다는 정도였다. 후지와라 아키오는 동네사람들에게 이언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언수를 자식처럼 귀여워했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군사시설도 소년 이언수는 제지 받지 않고 구경할 수 있었다. 아마도 그도 이언수와 비슷한 환경에서 컸기 때문에 유난히 동정심을 갖지 않았겠나 하는 추측만을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송악산의 서알오름 진지동굴은 출입구가 여러 곳이었고  동굴 폭이 5~6m나 되었고 높이가 4~5m로 대형 군용차량이 드나들 수 있었다. 일본군은 제주도를 옥쇄(玉碎)의 섬으로 작정하고 최후의 저항진지로 만들었다. 당시 일본 58군은 만주에 주둔하고 있다가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인 1945년 제주로 이동하며 막대한 양의 금괴와 골동품을 가지고 왔었다. 그러나 일본의 천황이 항복선언을 하자 산천단 인근에 매장하고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소수의 금괴 매장 위치를 아는 사람들도 대부분 죽었고 후지와라 아키오(藤原彰夫)는 다른 장교와 칼부림을 하고 옆구리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한 손으로 부여잡고 이언수에게 지도를 남기고 죽었다. 소년 이언수는 친절한 일본인 장교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였다.
후지와라 아키오(藤原彰夫)가 죽어가던 순간을 이언수는 지금도 잊지 못한다. 피를 많이 흘려서 헛것이 보이는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혼잣말을 했다. 그러다가 낮은 목소리로 힘겹게 노래를 불렀다.
“사께(酒) 와 나미다까 다메이끼까.-- 술은 눈물인가 한숨인가”
이언수는 어려서 그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처량한 목소리로 헛소리를 하며 죽어가는 일본인을 위하여 그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러 면에서 유별난 일본인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벚꽃이 눈처럼 흩날린다고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 그가 건네준 주머니에는 금반지 몇 개와 지도가 있었다. 주머니를 받아들고 전후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는 주위를 살피면서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말하였다.
“언수야, 아무에게도 이 이야기를 하지마라.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지.”
이언수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는 할머니에게 약속을 하고 아무에게도 이일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할머니는 궁핍한 생활을 계속하였지만 이언수에게 공부를 시키기 위하여 금반지를 하나씩 처분하였다. 1947년 9월에 이언수는 제주농업중학교에 입학하였다. 후지와라 아키오(藤原彰夫)의 주머니가 아니었으면 이언수가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단결하여 총 파업을 하자. 미국을 몰아내고 민족통일을 하자.”
민주애족청년동맹 소속 선배들이 와서 그럴듯하게 열변을 토해도 이언수는 냉소적이었다. 무엇을 이해하려고 해도 지식이 일천하여 깨달을 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파도에 휩쓸린 나뭇조각처럼 일정한 방향 없이 물이 밀리는 곳으로 떠내려가듯이 이리저리 떠도는 것처럼 보였다. 끔찍한 소문도 들렸고 좌익과 우익의 대립도 격화됐다. 이언수는 점점 말이 없어졌다. 1948년 6월 이후로 학교에서 좌익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학교에 군대가 주둔했고 중학생들은 합숙에 들어갔다. 합숙훈련은 간단한 제식훈련정도 이었는데 선배들에게 각목으로 얻어맞는 날이 많았다. 1950년 8월 말 교원양성소 창고에서 이언수는 해병대 제4기로 입대했다. 부산에서 무기를 지급받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됐다. 맥아더는 인민군의 후방에 상륙, 병참선을 차단하고 낙동강을 통해 반격에 들어간다는 기본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미 해군은 인천항의 간만의 차가 평균 7미터나 되고 선단의 접안지역이 좁아 상륙 후 시가전이 불가피하므로 맥아더의 계획을 완강히 반대하였다. 해군 일부 인사들이 작전성공률이 5천대 1이라고 회의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맥아더는 이런 난점이 오히려 적의 허점을 찌를 수 있다며  인천상륙을 주장하여 결국 8월 28일 미합참본부로부터 승인을 얻었고 인천상륙을 감행했다.  상륙기만작전으로 동해에서 미군함 미주리호로 삼척 근처에 공습을 시작했고, 서해에서는 군산에 상륙작전과 비슷한 수준의 포격을 했다. 9월 4일부터 인천을 고립시키기 위한 공습이 시작하여 9월 15일까지 지속되었다. 9월 15일, 작전개시일에 함정 206척, 7만여 명을 동원하여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었다.  새벽 5시 공격준비사격에 이어 미 제5해병연대의 3대대가 전차 9대를 앞세우고 월미도 전면에 상륙하여 2시간 만에 완전히 장악했다.  그 후에 국군 제17연대, 미군 제7사단, 미군 제1해병사단의 주도로 인천반도를 공격했다. 인민군 제18사단과 인천의 경비병력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간 미군 제1해병사단과 국군 해병 제1연대는 인천을 장악하였다. 이언수는 격동의 역사 한가운데 있었고 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을 죽여야 했다. 죽어가던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때로 생생히 떠올라 이언수는 평생을 괴로워했다.
이언수는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태어난 것을 저주하는 마음이 여러 번 들었다. 그러나 묘하게도 그럴수록 살려는 본능이 강해졌다. 그는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맞았으나 어릴 때 할머니에게서 자연스럽게 배운 여러 민간요법이 유용하게 쓰였다. 아마 그런 의술을 알고 있지 않았다면 이언수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많은 동료를 도왔고 가끔 민간인에게도 도움을 줬다. 인간의 신체의 미묘한 이치를 이해하는 것이 그에게 큰 기쁨을 줬다. 장단지구 전투에서 이언수는 밀물처럼 밀려오는 중공군과 전투를 하게 되었다. 낮에는 미군의 폭격으로 숨어 있다가 밤만 되면 중공군과 북한군이 뒤섞여 쳐들어왔다. 처음에 배치되었던 동료들이 다 죽고 신병을 포함한 증원군으로 재배치되었다. 철조망을 치고 참호를 파서 50고지를 사수하고 있었다. 밀고 당기는 전투를 계속하였는데 사방에 시체가 나뒹굴었다. 열 번째로 적군이 밀려왔을 때는 육박전이 전개되었다. 송대호를 구하려고 중공군에게 사격을 하는 순간에 철모에 강한 충격을 느끼면서 이언수는 50고지에서 쓰러졌다. 대부분의 전우들이 몰살당했으며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북한군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간나새끼들, 싹쓸이 댓시다.”
적군의 외치는 소리와 함께 뒤통수를 얻어맞고 고꾸라지며 이언수는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그저 편안한 느낌만 남는 것을 느꼈다. 쓰러진 그는 고향집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 즐거워하다가  야전 병원에서 깨어났다. 고지를 재탈환한 국군이 시체더미에서 의식을 잃고 있는 이언수를 부평야전병원으로 후송한 것이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간 그는 그 시간에 할머니가 상을 차려놓고 그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을 알고 참으로 기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초자연적인 어떤 말 못할 힘을 그때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나무토막처럼 쌓여있던 시체더미에서 살아나온 이언수는 끝끝내 영혼을 믿지는 않았다. 그는 정신적인 영역의 어떤 것도 믿지 않았다. 그것은 장단지구 전투 때문이었다. 장단지구전투에서 그는 완전히 혼이 나간 듯이 중공군을 살육했다. 50고지에서 수백 명의 중공군을 향하여 무수히 수류탄을 던지고 팔다리가 찢기고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 전투에서 적에게 뒷머리를 가격 당하여 정신을 잃을 때까지 오직 살기 위하여 적을 죽였다. 대부분의 동료가 전멸 당한 뒤 그가 야전병원에서 깨어난 후로 그는 귀신을 믿고 싶지 않았다. 만일 귀신이 존재한다면 수백 명의 원혼을 만든 셈이었다. 6년을 군대에서 보낸 후에 이언수는 해군해병 이등병조로 제대했다. 철저한 유물주의자가 되어서 인간의 육체가 정신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데 온힘을 바쳤다. 이언수가 골방에서 두문불출하자 사람들은 그가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가 되었다고 수군거렸다.
이언수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침술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던 중에 하루는 연탄난로를 피워놓고 책상에 엎드려서 잠이 들었다가 정신을 잃었다. 동치미 국물을 먹여서 할머니가 이언수의 생명을 구했으나 그는 거의 10년간 백치에 가까운 상태로 멍하니 앉아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그는 회복됐으며 과거보다 오히려 더 현명해졌다. 그는 수많은 의서를 읽고 연구했다. 진국태의 비방도 연구했으며 진국태의 전설을 수집하여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진국태는 신비한 인물로 알려져서 사람을 보지 않고도 치료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보통 환자의 얼굴만 봐도 무슨 병이 들었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이언수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진국태에 관한 전설을 묻고 다녔다.

김순이

2005-10-10 18:33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군요. 이언수가 언뜻언뜻 싸늘해지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강병철

2005-10-11 01:19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읽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얼굴이 붉어집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상냥한 마음이 가득 담긴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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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	기타	엉겅퀴 [1]	김대봉	2007-08-03	1870	2

649	기타	무엇을 보고 갔을까?	강선종	2006-11-01	1868	12

648	시	올래길의 추억	현규식	2009-04-26	1867	0

647	시	다시멸치 육수를 내며... [1]	조재선	2005-06-23	1865	32

646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7 -	강병철	2005-12-21	1863	65

645	시	씨마늘의 일생	홍제선	2005-11-08	1854	60

64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	강병철	2005-10-09	1849	70

643	시	아이 [4]	김건우	2007-04-11	1842	14

642	기타	바라만 보고 있을 건가.	강선종	2007-02-14	1838	25

641	시	꿈꾸는 삶 [1]	홍은숙	2007-08-11	1836	7

640	시	활넙치	홍제선	2006-01-20	1836	58

639	시	바다	홍은숙	2008-07-17	1835	5

638	수필	얼굴 [4]	김상호	2005-03-10	1834	40

637	수필	우리는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정 문길	2008-04-25	1832	2

636	시	그렇게 살라 했다. [8]	강갑순	2006-02-01	1830	47

635	소설	장편 소설-다크 엔젤-1	강병철	2005-10-09	1830	66

634	시	장마	조재선	2006-07-23	1828	3

633	기타	유비쿼터스 제주? [1]	김관후	2005-06-16	1822	42

632	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조재선	2005-05-19	1821	48

631	시	고생금 할망 고백기	황상순	2009-05-22	1816	0

630	시	큰천남성	홍제선	2005-12-19	1813	66

629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1 - [4]	강병철	2005-11-25	1813	51

628	시	할렘의 밤	조재선	2006-03-22	1804	35

627	시	장돌뱅이	홍제선	2005-08-11	1804	38

626	시	아카시아 필 무렵	권재효	2005-05-20	1804	58

625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0 - [2]	강병철	2005-11-20	1802	61

624	시	도랑을 건너며 [3]	조재선	2006-03-03	1801	48

623	아동	봄바람 [1]	이남로	2005-10-23	1799	60

622	시	전설의 고향	현규식	2009-02-02	1798	0

621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1)	권재효	2005-03-16	1798	60

620	시	가을 시편 [1]	김순이	2005-11-17	1796	53

619	시	자화상	조재선	2005-04-06	1796	37

618	기타	島山 생각	강선종	2006-10-21	1794	9

617	시	고사리 비 [3]	이철화	2006-04-22	1791	8

616	시	나는 행복합니다. [2]	조재선	2005-04-07	1791	46

615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2회 [4]	강병철	2006-08-11	1788	14

614	시	귀뚜라미와 무명가수 [1]	이재봉	2005-11-19	1788	57

613	시	겨울에 피는 바위꽃	조재선	2005-05-18	1788	48

612	기타	'민족문학'을 포기한다?	김관후	2007-02-16	1785	16

611	평론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1]	권재효	2005-03-28	1785	43

610	시	친구야 [1]	홍제선	2006-02-06	1784	45

609	시	서울, 2004년 겨울 [2]	안상근	2005-05-18	1782	61

608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5)	강준	2006-03-19	1781	50

607	소설	장편소설-다크엔젤- 3 [2]	강병철	2005-10-09	1780	60

606	기타	'모를 권리'도 있다	김관후	2005-07-19	1779	68

605	시	어느 화가의 사랑 [1]	조재선	2005-04-08	1779	43

604	시	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2]	조재선	2006-03-07	1778	43

603	시	그대,저기 오네 [1]	김병심	2005-04-02	1774	30

602	시	꽃마음	홍은숙	2008-02-10	1769	2

601	시	체오름	홍제선	2006-03-30	1768	13

600	시	병술년 여명 찾는 새벽	유태복	2006-01-04	1764	45

599	시	섬에 묻은 사랑	조재선	2005-06-11	1760	44

598	기타	야누스 정부	강선종	2007-03-16	1759	14

597	시	투신	김철호	2009-06-03	1758	0

596	시	도시의 봄	조재선	2006-04-29	1758	13

595	시조	적당히	김대봉	2008-05-09	1755	0

594	소설	장편소설-다크 엔젤-2	강병철	2005-10-09	1755	50

593	시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1 [2]	권재효	2005-04-07	1748	36

592	시조	자전거 행로	김대봉	2008-05-28	1747	1

591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4)	권재효	2005-05-10	1747	91

590	시	바다끝에서	조재선	2005-04-23	1745	54

589	시	이쿠노(生野) 아리랑 [4]	권재효	2006-02-21	1742	50

588	시	버려진 집 [3]	이재봉	2005-06-21	1738	45

587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3)	권재효	2005-05-10	1735	90

586	시	영실만추	양태영	2010-12-02	1733	0

585	시	아름다운 퇴장...	박우철	2009-06-24	1727	0

584	아동	다리미	이남로	2005-10-23	1726	70

583	시	팽나무 [3]	홍제선	2006-03-06	1721	39

582	기타	제주도판 '게르니카' [1]	김관후	2005-05-19	1721	50

581	시	유년의 삽화	김동욱	2005-04-14	1717	33

580	시	서원(誓願)	홍은숙	2009-02-26	1716	1

579	시	갯끝 몽상	홍제선	2006-04-19	1711	11

578	수필	隨筆은 手筆이 아닌데...	정문길	2009-02-12	1709	0

57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	강병철	2005-10-09	1708	43

576	시	행복계좌 [6]	양금희	2006-04-12	1707	17

575	기타	4.3과 제노사이드-제주타임스(3월 26일 칼럼)	김관후	2005-03-28	1706	42

57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4 -	강병철	2005-10-09	1703	43

573	기타	노컬러스(No Colors)의 해법	강선종	2008-06-18	1700	0

572	시	海邊에서	강선종	2006-10-22	1699	15

571	시	한 맺힌 폭우 [1]	유태복	2006-07-05	1698	6

570	시조	삶을 돌아보며...	양태영	2008-12-10	1695	0

569	시	고백	조재선	2005-11-13	1691	54

568	시	뒷뜰에 핀 가을꽃	조재선	2005-10-05	1690	58

567	시	초가을	양금희	2005-08-27	1690	33

566	시	어린 시절 그리운 내고향	현규식	2009-06-14	1689	0

565	소설	노래방<단편소설> [2]	김문수	2015-09-28	1688	0

564	시	回顧	강선종	2006-10-21	1680	14

563	시	四面楚歌	권재효	2005-05-18	1677	75

562	시	터 [2]	김미정	2005-04-10	1677	38

561	시	인연 [1]	노경영	2005-04-07	1675	46

560	시	디지털	이재봉	2005-12-08	1673	51

559	수필	뭍 나들이	양길주	2007-05-27	1671	3

558	시	나는 우울을 즐긴다	권재효	2005-11-17	1668	65

557	시	빗속의 백두산 천지	현규식	2009-07-30	1654	0

556	시	그리움은 유채꽃으로 피어나고...	조재선	2005-04-11	1654	37

555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2)	권재효	2005-03-20	1652	55

554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1. 소동파와의 만남	권재효	2005-03-16	1648	48

553	시	마지막 잎새	강갑순	2005-03-28	1647	40

552	아동	지역성을 담은 제주 아동문학	박재형	2009-01-05	1644	0

551	시	부평초	양태영	2008-12-10	1643	0

550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2)	강준	2006-04-19	1643	10

549	시조	한라산	홍은숙	2008-09-18	1642	1

548	시조	천연의 신비함에	홍은숙	2008-09-18	1640	0

547	시	세밑에서	이재봉	2005-12-14	1638	61

546	시	오백년 묵은 은행나무가 [1]	권재효	2005-11-18	1638	41

545	시	연어	이성윤	2006-04-09	1637	12

544	시	서천꽃밭에 계십니까	김관후	2009-05-09	1636	0

543	시	이승의 椽	조재선	2005-11-17	1629	41

542	시	고향의 봄 꿈	문희주	2005-05-23	1628	57

541	시	올레,그때 그 시절..	박우철	2009-05-11	1626	0

540	시	뻐꾸기 소리 [1]	이재봉	2006-04-04	1622	9

539	시	백목련 피던 날 달 떠오르네 [36]	문경훈	2012-04-10	1620	3

538	시	버팀목 사랑	홍은숙	2008-12-09	1620	0

53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5 -	강병철	2005-10-09	1618	45

536	시	삼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2-10	1617	0

535	기타	제주경제의 활로	강선종	2007-02-17	1617	10

534	시	[re] 황금이(전기가오리)	이지연	2005-05-07	1613	5

533	시조	물수제비	홍은숙	2009-01-19	1610	0

532	시	억새 흔들리고	최정자	2009-02-16	1608	0

531	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권재효	2006-04-15	1604	6

530	시	그리움이 메마르면.... [1]	조재선	2005-06-04	1604	52

529	시	빈 집	김동욱	2005-04-14	1602	46

528	수필	<태양의 눈물>을 읽고	정문길	2009-05-03	1598	0

527	기타	'작은 것이 아름답다'	김관후	2005-04-15	1598	49

526	시	어머니 생각	현규식	2009-03-19	1597	0

525	소설	그 해 여름 [1]	권재효	2005-05-31	1592	50

524	시	까투리에서	야수	2005-03-30	1585	29

523	시	봄날	최정자	2009-02-21	1584	0

522	시	홀로 듣는 그 노래 [1]	문경훈	2012-04-06	1577	5

521	시	일출	양태영	2008-11-12	1577	2

520	시조	단골손님 [1]+1	홍은숙	2008-12-03	1571	1

519	평론	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고성기	2005-04-04	1571	17

518	시	베수비오수의 화산	김문수	2014-04-15	1570	0

517	시	야채할머니 [1]	이재봉	2005-09-08	1569	36

516	소설	한반도의 대지진(장편소설) 제4회	김문수	2012-12-02	1565	1

515	시	삶	양태영	2008-12-10	1565	0

514	시	반연	윤봉택	2008-07-03	1560	0

513	시	꿩이 불러온 하르방의 魂	김태운	2013-01-09	1556	0

512	시	마라도와 첫사랑 [1]	최진천	2011-03-23	1556	1

511	기타	생각을 돌아봄	양태영	2008-12-10	1555	0

510	기타	달과 6펜스 [2]	권재효	2006-03-07	1553	32

509	기타	365일 명언-12월10일	양태영	2008-12-10	1550	0

508	시	다랑쉬 오름을 걷다	문경훈	2012-04-23	1548	7

507	시	갯바위 사랑 [1]	홍은숙	2008-12-03	1546	0

506	시	아지랑이 [1]	이재봉	2006-04-13	1545	20

505	시	옛길에 흘린 자국	김태운	2013-08-02	1542	0

504	시	당신에 의미	양태영	2008-12-15	1542	0

503	시	별이 되렵니다	양태영	2009-05-14	1538	0

502	시	후회	현규식	2009-02-15	1535	0

501	시	나 - 그대 사랑해요 [1]	최진천	2011-07-17	1534	0

500	기타	너를 보내며	최정자	2008-12-17	1528	0

499	희곡	살어리살어리랏다(10)	강준	2006-04-08	1519	7

498	번역	만덕전의 문화컨텐츠적 요소	부영근	2011-08-22	1516	0

497	기타	고향이 좋아-음악입니다	양태영	2008-12-10	1516	0

496	시	계절이 바뀌면 세월도 간다	양태영	2008-12-29	1511	0

495	시	목수(木手)라는 이름으로	문경훈	2011-07-24	1509	9

494	시	금야월명今夜月明 [1]	양태영	2008-12-10	1506	0

493	시	인애	양태영	2008-12-10	1496	0

492	시	나팔꽃	김동욱	2005-04-14	1492	38

491	기타	'민중적인 것이 민족적인 것'	김관후	2005-05-27	1490	47

490	시	사연	양태영	2008-12-10	1488	0

489	수필	<워낭의소리>를 듣고...	정문길	2009-04-17	1487	0

488	시	서귀포 입춘	오영석	2014-02-03	1467	0

487	시	바람 구름 재	양태영	2008-12-10	1456	0

486	시	이달이 가기전에	양태영	2010-12-02	1448	0

485	기타	365일 명상-1226	양태영	2008-12-26	1445	0

484	시	산장의 밤	홍은숙	2008-12-03	1445	0

483	시조	1首	양태영	2008-11-14	1441	0

482	시	어머니표 손 맛	박우철	2009-06-16	1439	0

481	시	황혼의 숄을 두르고 [1]	권재효	2008-12-04	1439	0

480	시	성산포에 내리는 눈	김문수	2012-12-08	1437	0

479	기타	마음의 향기	양태영	2008-12-31	1437	0

478	시	밤은 모든 것을 낳는다	양태영	2011-06-15	1436	0

477	수필	보디가드	정문길	2009-05-30	1432	0

476	시	3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1-14	1431	0

475	시	비우기 연습 4 [1]	김태운	2014-05-13	1429	0

474	수필	용서	정문길	2009-03-30	1423	0

473	시	강물	양태영	2008-12-10	1420	0

472	시조	바람된들 어떠하리	양태영	2008-11-14	1414	0

471	수필	나의 독서 벽	정문길	2011-01-06	1402	0

470	시	외로운 밤 [2]	양태영	2011-08-12	1401	0

469	시	벗	양태영	2008-12-10	1399	0

468	시	압록강의 여름	현규식	2009-07-30	1395	0

467	시	눈	양태영	2008-12-10	1393	0

466	시	어머니	양태영	2009-05-14	1391	0

465	시	어느 낡은 배의 소망	김태운	2013-01-25	1387	0

464	시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386	0

463	시	바람과 테우리	김태운	2013-08-02	1385	0

462	시조	인생	양태영	2010-12-31	1383	0

461	시조	3首	양태영	2008-11-14	1383	0

460	시	북극성	양태영	2008-12-10	1382	0

459	기타	인생이라는 긴여행	양태영	2008-12-19	1379	0

458	아동	아기 꽃 엄마 꽃	김문수	2013-06-23	1377	0

457	시	♡..애 심..♡ (愛心) [1]	최진천	2011-03-24	1375	0

456	수필	서울에서 살고 싶다	정문길	2010-11-21	1375	0

455	시	제주도의 3월 [1]	김문수	2013-03-02	1373	0

454	수필	자식사랑	정문길	2009-08-03	1358	0

453	시	노을이 만든 시	김문수	2015-09-16	1341	0

452	시	라임 Rime [2]	김태운	2013-01-09	1341	0

451	수필	호지명의 折字 시를 감상하고	오영석	2013-03-15	1339	0

450	기타	무자년 한해를 보내면서~~~	양태영	2008-12-26	1338	0

449	소설	갈망호텔	최정자	2009-02-17	1336	0

448	시	동백꽃	양태영	2013-02-05	1325	0

447	시	심안心眼	양태영	2012-10-01	1325	0

446	시	4월 하늘에...	정문길	2011-04-02	1310	0

445	시	통곡의 바다	김문수	2014-04-18	1305	0

444	시	노송	양태영	2010-11-16	1299	0

443	시	제주 국제공항	김문수	2015-09-30	1294	0

442	시	돼지 같은 인생	김태운	2013-10-11	1292	0

441	시	못다 핀 청춘	김상희	2012-02-02	1292	0

440	시	사라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10	1288	0

439	기타	함덕해수욕장	이강수	2014-07-07	1287	0

438	수필	제주의 신화	오영석	2013-04-08	1286	0

437	시	감귤 아가씨	김문수	2013-05-08	1285	0

436	시	바다에 뜨는 달	김문수	2015-09-23	1284	0

435	시	비내리는 설날	김문수	2020-01-22	1278	0

434	시	밤은 모든것을 낳는다	양태영	2008-11-14	1276	0

433	시	비우기 연습 3	김태운	2014-05-13	1268	0

432	시	희비喜悲를 걸친 벚나무	김태운	2014-05-12	1267	0

431	기타	순희야안녕	이강수	2014-08-24	1264	0

430	수필	시 예 악(詩禮樂)	양태영	2012-07-02	1263	0

429	시	산하여!산하여!	김문수	2013-06-23	1258	0

428	아동	바다위에 뜬 무지개	김문수	2015-09-03	1255	0

427	시	바다가 좋아요	김문수	2013-05-12	1255	0

426	시	서귀포와 유채꽃	김문수	2013-05-07	1249	0

425	시	멈추면 보이는 것	양태영	2015-10-03	1248	0

424	시	아! 내 사랑하는 조국이여	김문수	2013-06-02	1238	0

423	수필	모두 들고 일어나라	정문길	2009-06-23	1238	0

422	시	아!세월호	김문수	2014-04-17	1230	0

421	시	아.3년전 그 때 일을 잊었는가	김문수	2013-03-29	1227	0

420	시	성산포의 아침	김문수	2012-11-20	1223	0

419	시	Something	김태운	2014-05-12	1218	0

418	시	단풍손님	김문수	2015-09-03	1217	0

417	시	비우기 연습 2	김태운	2014-05-13	1215	0

416	기타	무늬오징어	이강수	2014-07-05	1213	0

415	시	빈자리(추모시)	김문수	2014-04-28	1211	0

414	시	쏟아지는 시	김문수	2013-07-07	1209	0

413	시	바위 [2]	양태영	2012-05-14	1208	0

412	시	천지연폭포	김문수	2015-09-28	1206	0

411	시	비우기 연습 1	김태운	2014-05-13	1204	0

410	시	계절이 바뀌여도	양태영	2011-06-15	1202	0

409	시	일출봉의 봄	김문수	2014-04-13	1194	0

408	시	살맛과 죽을 맛	김태운	2014-05-12	1190	0

407	시	사라봉의 벚꽃	김문수	2013-04-10	1189	0

406	시	봄의 장날	김문수	2014-04-16	1179	0

405	시	청춘의 환영	양태영	2011-05-23	1179	0

404	기타	後悔없는 삶을 살기 바라면서	양태영	2010-12-02	1175	0

403	시	용두암 바닷가	김문수	2015-10-01	1173	0

402	시	가을손님	김문수	2015-10-02	1172	0

401	시	만장굴	김문수	2012-11-21	1165	0

400	기타	명상의 말	양태영	2008-11-12	1162	0

399	시	무제	양태영	2012-04-26	1154	0

398	기타	오징어한입막걸리두입	이강수	2014-07-11	1153	0

397	아동	하르방 [1]	김문수	2013-05-12	1146	0

396	기타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140	0

395	시	겨울비	김문수	2012-12-03	1131	0

394	시조	물의지혜	양태영	2015-01-21	1124	1

393	시	폭설	김문수	2012-12-28	1122	0

392	시	무지개	김문수	2012-11-22	1122	0

391	시	바다의 슬픔	김문수	2016-04-15	1121	0

390	시	바다의 언어	김문수	2016-04-13	1119	0

389	시	취생몽사	양태영	2011-10-06	1114	0

388	시	세월따라	양태영	2012-07-11	1111	0

387	시	종군 위안부(歸鄕)	김문수	2016-04-17	1106	0

386	시	낙조	김문수	2014-04-14	1097	0

385	시	밤 바다	김문수	2015-08-31	1096	0

384	시	해녀	김문수	2015-09-09	1087	0

383	시	햇살	김문수	2014-04-25	1087	0

382	기타	고사성어 백아절현 이야기	양태영	2011-10-06	1074	0

381	시	서귀포 시장에 가고 싶다	김문수	2018-04-29	1068	0

380	아동	바다와 아이	김문수	2013-05-07	1068	0

379	시	야경	김문수	2015-09-15	1061	0

378	아동	바다의 친구	김문수	2013-04-10	1061	0

377	시	일출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01	1058	0

376	시	바다와 아이들	김문수	2015-09-20	1056	0

375	시조	잊고 사는 것들	양태영	2012-07-11	1056	0

374	시	바다의 시	김문수	2015-09-06	1054	0

373	시	외돌괴	김문수	2015-09-14	1051	0

372	시	추석	김문수	2015-09-19	1048	0

371	시	제주항 1	김문수	2015-09-02	1047	0

370	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김문수	2015-09-25	1038	0

369	시	한라산	김문수	2015-09-17	1038	0

368	아동	바닷가의 봄날	김문수	2016-04-12	1035	0

367	시조	행복문	양태영	2012-05-23	1030	0

366	기타	사람을만나~?	이강수	2014-07-15	1027	0

365	기타	흐르지않는시간	이강수	2014-07-02	1012	0

364	기타	오늘도순희밖에없는줄알었다니또다른여자두분~놀라구감격이고또사..	이강수	2014-07-15	1005	0

363	시	김만덕	김문수	2015-09-22	999	0

362	기타	잠들어있는친구기타	이강수	2014-07-03	997	0

361	아동	장맛비	김문수	2013-07-30	997	0

360	아동	진달래	김문수	2014-04-14	996	0

359	아동	함박눈 [1]	김문수	2012-12-08	988	0

358	아동	독도	김문수	2013-03-02	984	0

357	시조	무제	양태영	2012-10-01	983	0

356	아동	난로	김문수	2012-12-28	974	0

355	아동	거울	김문수	2012-11-19	967	0

354	기타	오늘도순희와	이강수	2014-07-12	961	0

353	아동	첫 눈	김문수	2012-12-03	958	0

352	아동	감	김문수	2012-11-21	958	0

351	아동	우리 할멍	김문수	2015-09-02	953	0

350	기타	생각	이강수	2014-08-02	946	0

349	아동	바다의 동시	김문수	2015-09-16	945	0

348	아동	소꿉장난	김문수	2012-11-20	935	0

347		제주문학원고(송창선1)	송창선	2012-05-31	902	0

346	아동	그림책	김문수	2012-11-22	894	0

345	아동	바다의 동시	김문수	2016-04-15	885	0

344	아동	은빛 바다	김문수	2015-08-31	883	0

343	소설	감기와 싸우면서 (중편소설)	김문수	2015-10-02	882	0

342	시	시 공모합니다	강다롬	2017-01-31	8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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