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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편소설] -의선(醫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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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강병철
ㆍ작성일 2005-10-09 (일) 09:36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qshuba
ㆍ분 류 소설
ㆍ추천: 70  ㆍ조회: 1848      
ㆍIP: 222.xxx.117
[장편소설] -의선(醫仙) 1-
    의선(푸른 소)
                                                          

벚꽃축제가 한창이었다. 눈처럼 날리는 꽃잎 사이로 백발노인이 푸른 소 위에 앉아서 유유히 지나가고 있었다. 인자하게 생긴 노인도 특이 했지만 푸른 소는 김수길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는 떠들썩한 군중 사이를 지나가는 푸른 소와 노인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노인은 김수길을 똑바로 쳐다보고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도 미소로 답하였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이 김수길의 가슴에서 요동쳤다. 돌이켜 보면 그처럼 기뻤던 기억은 김수길의 삶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노인이 멀어지고 난 후 그는 옆에 있던 친구 윤호에게 푸른 소에 대하여 말하였다.
“지금 지나간 푸른 소 봤지. 참 신기하다.”
윤호는 이상하다는 듯이 말하였다.
“무슨 소리야? 푸른 소라니? 색칠한 소가 있었냐? 축제라서 별게 다 나오는 모양이지. 하지만 소에다 푸른 칠을 하는 게 뭐 재미있다고?”
김수길은 윤호를 돌아보며 다시 자세히 설명하였다.
“아니 금방 지나가는 푸른 소를 같이 봤잖아. 칠한 소가 아니고 원래 푸른 소던데.”
윤호는 그런 소를 본적이 없다며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느냐고 김수길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되물었다. 그는 더 이상 푸른 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직감했다. 그 푸른 소와 노인을 목격한 것은 김수길의 청소년기를 끝내는 사건이었다. 그러고 나서  오랫동안 김수길은 그 푸른 소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모든 만남은 우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필연이다. 서울 동숭동의 문리과대학 교정에서 마로니에 꽃을 올려다보고 있는 최윤정을 만나던 날 김수길은 단번에 그녀가 그의 운명의 여인임을 알아보았다. 길이 30cm 정도의 대형 원추꽃차례가 나온 칠엽수의 꽃대에는 수백 개의 작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흰색 꽃잎의 아래 부분은 분홍색이 번져있었다. 마로니에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모습은 김수길의 마음을 순식간에 앗아갔다. 마로니에는 물론이고 주위의 아무 것도 김수길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최윤정의 가느다란 하얀 목과 검고 깊게 느껴지는 눈동자만이 강하게 그의 가슴 속 깊이 각인 되었다. 김수길의 인생의 전반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최윤정이었고 그의 후반부의 삶의 철학을 좌우하게 만든 것은 이언수였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돌이켜 생각해봐도 최윤정이 왜 그렇게 강하게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그녀의 여성적인 매력에 김수길이 이끌렸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그러나 이언수로 말하자면 상황이 전혀 달랐는데 그는 평범하면서도 매우 기묘한 특성을 갖고 있어서 아마도 누구든지 그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누구든 그의 기이함에 현혹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쨌든 두 사람은 김수길의 인생의 지침을 돌려놓았다.


김수길은 할인매장 '큰마트' 앞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눈꺼풀이 바르르 떨리는 것을 참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마트에 통조림을 진열하려고 들어갔더니 모든 제품에 차압표시가 되어 있었다. 입점할 때 김수길에게 모멸감을 주며 거만스럽게 굴던 마트사장인 김정태를 지금 만난다면 뺨을 소리 나게 철썩 한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김수길은 눈을 감고 숨을 몰아쉬었다. 울컥 화가 복받쳐 오르자 또다시 오른쪽 뒤통수가 아파 오기 시작하였다. 통증을 참으며 매장에서 걸어 나와 차를 타려는 그의 옆에서 지나가던 승용차가 멈춰 섰다. 그는 고물승용차에서 한 노인이  고개를 내밀고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염소수염을 기른 다소 우스꽝스럽게 생긴 노인이었다.
“여보시오. 뭐 좀 물어봅시다.”
김수길은 모든 것이 귀찮은 심정이었으므로 처음에는 그 노인의 부름을 무시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마음을 돌려먹고 노인을 쳐다보았다.
“무슨 일입니까?”
김수길은 볼멘 목소리로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노인 직업 안내소가 이 근방 어디에 있다고 하던데......”
김수길은 헐렁한 옷차림의 다소 우스꽝스럽게 생긴 노인에게 서쪽 방향으로 두 골목에 아래에 있는 노인인력은행의 위치를 설명하려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직접 안내하기로 결심했다.
“제 차를 따라 오시면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고맙소.”
노인은 김수길의 뒤를 따라서 아주 느린 속도로 낡은 소형차를 몰았다.


노인인력은행이란 곳은 종교부설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신앙심 없이는 근무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이었다. 좁다란 공간에 작은 소파와 책상 두 개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나마 그 사이로 걸어 다니는 공간도 거의 없을 정도였다. 김수길의 철학과 대학선배인 정선태는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노인인력은행에서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그 일은 생각처럼 만만하지가 않았다. 지난번에 가볍게 맥주를 마시는 자리에서 정선태가 마음의 평정을 찾으면서 일하기 위하여 매일 저녁 좌선을 한 시간 이상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그가 이언수를 데리고 사무실로 들어가자 여사무원이 문서를 철하고 있었다.
“정선배님, 저 김수길 입니다.”
정선태는 김수길에게 미소로 인사를 하고는 이언수를 잠깐 멍하니 보고 나서 표정이 굳어지더니 다시 서류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짜증이 난다는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리며 서류를 덮었다.
“수길아. 지금 정신없다. 감사가  며칠 남지 않았거든.”
그는 진땀을 흘리면서 지출 결산서를 맞추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감사에 대비해서 모든 자료를 점검하느라 정신없이 부산을 떨던 중이었는데 김수길이 방문한 것이었다. 소파에 털썩 소리를 내며 앉은 정선태는 같이 들어온 이언수를 힐끗 보고는 외면하고 상을 찌푸리면서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김은정 사회복지사가 이언수에게 왜 다시 왔냐고 물었다.
“ 내가 잡일이나 간병사를 한다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일을 할까 해서 다시 왔소. 치료를 하면했지 무슨 간병을 한다고...... 여기는 몇 번이나 왔는데도 매번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이분이 안내를 해줘서 쉽게 찾아왔지. 에휴.”
썰렁한 분위기와 오가는 대화를 들으면서 김수길은 이언수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걸 깨달았다.
“어르신, 그러면 업종을 기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김은정이 공손히 대답했지만 경멸감과 짜증이 섞여 있다는 걸 김수길은 알아차렸다. 김수길은 이 영감님을 데리고 이 사무실을 빨리나가야 된다는 걸 깨닫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감님, 제 사무실로 가서 차나 한 잔 하시죠.”
이언수는 작은 눈을 빤짝이면서 반가운 듯이 엷은 미소를 지었다.
“좋지, 그럽시다.“
김수길은 정선태에게 다음에 술이나 한 잔 하자는 인사를 하고 바삐 그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이언수는 팔자걸음으로 원기 왕성하게 김수길을 따라 나왔다.
“영감님은 침술을 공부한 모양이죠?”
김수길은 건성으로 물어봤다.
“그럼 침술, 한의학, 대체의학 등 의술에 관한 거라면 공부를 안 한 것이 없네.  전부 공부했지.”
김수길은 이언수가 자신 있게 한의학의 대가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와 불필요한 대화를 더 이상 지속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것을 알고 만병통치가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이언수가 정상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자네 어디 아픈데 없나? 내가 치료해 주지.”
김수길은 어이가 없어서 실소를 지었다. 하지만 노인에게 공손히 대하던 버릇 때문에  이언수의 질문에 성의껏 대답했다.
“ 별로 아픈 데는 없지만 오른쪽이 어딘가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이언수는 김수길의 전신을 훑어 본 후에 말하였다.
“식욕이 없고 오른쪽 어깨가 아프지! 오른쪽 뒷머리도 아프고 가슴에 통증이 있고, 오른쪽 엉덩이도 아프고.”
김수길은 이언수의 설명에 다소 놀랐다.
“아니? 그걸 어떻게?”
이언수는 다시 김수길에게 똑바로 서보라고 지시했다. 다리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보고 다리를 붙여 보라고 했다. 김수길은 다리를 붙여 보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다리 사이의 공간은 없앨 수 없었다. 이언수는 그걸 보고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 자 내가 다리를 붙여 줄 텐데, 이건 절대 마술이 아니네. 인체역학이지.”
말을 마치자 이언수는 김수길의 다리를 들고 장딴지를 탁하고 소리 나게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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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0 - [2] 강병철 2005-11-20 1801 61
625 시 장돌뱅이 홍제선 2005-08-11 1801 38
624 시 도랑을 건너며 [3] 조재선 2006-03-03 1800 48
623 시 전설의 고향 현규식 2009-02-02 1796 0
622 아동 봄바람 [1] 이남로 2005-10-23 1796 60
621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1) 권재효 2005-03-16 1796 60
620 시 자화상 조재선 2005-04-06 1795 37
619 시 가을 시편 [1] 김순이 2005-11-17 1794 53
618 기타 島山 생각 강선종 2006-10-21 1792 9
617 시 나는 행복합니다. [2] 조재선 2005-04-07 1790 46
616 시 고사리 비 [3] 이철화 2006-04-22 1789 8
615 시 귀뚜라미와 무명가수 [1] 이재봉 2005-11-19 1787 57
614 시 겨울에 피는 바위꽃 조재선 2005-05-18 1787 48
613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2회 [4] 강병철 2006-08-11 1784 14
612 평론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1] 권재효 2005-03-28 1783 43
611 기타 '민족문학'을 포기한다? 김관후 2007-02-16 1781 16
610 시 친구야 [1] 홍제선 2006-02-06 1781 45
609 소설 장편소설-다크엔젤- 3 [2] 강병철 2005-10-09 1780 60
608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5) 강준 2006-03-19 1779 50
607 시 서울, 2004년 겨울 [2] 안상근 2005-05-18 1778 61
606 시 어느 화가의 사랑 [1] 조재선 2005-04-08 1777 43
605 시 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2] 조재선 2006-03-07 1776 43
604 시 그대,저기 오네 [1] 김병심 2005-04-02 1774 30
603 기타 '모를 권리'도 있다 김관후 2005-07-19 1773 68
602 시 꽃마음 홍은숙 2008-02-10 1766 2
601 시 체오름 홍제선 2006-03-30 1766 13
600 시 병술년 여명 찾는 새벽 유태복 2006-01-04 1763 45
599 기타 야누스 정부 강선종 2007-03-16 1759 14
598 시 도시의 봄 조재선 2006-04-29 1757 13
597 시 섬에 묻은 사랑 조재선 2005-06-11 1756 44
596 시조 적당히 김대봉 2008-05-09 1755 0
595 시 투신 김철호 2009-06-03 1754 0
594 소설 장편소설-다크 엔젤-2 강병철 2005-10-09 1754 50
593 시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1 [2] 권재효 2005-04-07 1747 36
592 시조 자전거 행로 김대봉 2008-05-28 1746 1
591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4) 권재효 2005-05-10 1745 91
590 시 바다끝에서 조재선 2005-04-23 1743 54
589 시 이쿠노(生野) 아리랑 [4] 권재효 2006-02-21 1742 50
588 시 버려진 집 [3] 이재봉 2005-06-21 1737 45
587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3) 권재효 2005-05-10 1733 90
586 시 영실만추 양태영 2010-12-02 1730 0
585 시 아름다운 퇴장... 박우철 2009-06-24 1726 0
584 아동 다리미 이남로 2005-10-23 1725 70
583 기타 제주도판 '게르니카' [1] 김관후 2005-05-19 1720 50
582 시 팽나무 [3] 홍제선 2006-03-06 1719 39
581 시 서원(誓願) 홍은숙 2009-02-26 1714 1
580 시 유년의 삽화 김동욱 2005-04-14 1713 33
579 시 갯끝 몽상 홍제선 2006-04-19 1710 11
578 시 행복계좌 [6] 양금희 2006-04-12 1707 17
57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 강병철 2005-10-09 1707 43
576 수필 隨筆은 手筆이 아닌데... 정문길 2009-02-12 1705 0
575 기타 4.3과 제노사이드-제주타임스(3월 26일 칼럼) 김관후 2005-03-28 1702 42
57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4 - 강병철 2005-10-09 1701 43
573 시 海邊에서 강선종 2006-10-22 1699 15
572 기타 노컬러스(No Colors)의 해법 강선종 2008-06-18 1696 0
571 시조 삶을 돌아보며... 양태영 2008-12-10 1694 0
570 시 한 맺힌 폭우 [1] 유태복 2006-07-05 1694 6
569 시 초가을 양금희 2005-08-27 1689 33
568 시 고백 조재선 2005-11-13 1688 54
567 소설 노래방<단편소설> [2] 김문수 2015-09-28 1687 0
566 시 어린 시절 그리운 내고향 현규식 2009-06-14 1687 0
565 시 뒷뜰에 핀 가을꽃 조재선 2005-10-05 1687 58
564 시 回顧 강선종 2006-10-21 1676 14
563 시 四面楚歌 권재효 2005-05-18 1675 75
562 시 터 [2] 김미정 2005-04-10 1675 38
561 시 디지털 이재봉 2005-12-08 1673 51
560 시 인연 [1] 노경영 2005-04-07 1673 46
559 수필 뭍 나들이 양길주 2007-05-27 1667 3
558 시 나는 우울을 즐긴다 권재효 2005-11-17 1662 65
557 시 그리움은 유채꽃으로 피어나고... 조재선 2005-04-11 1653 37
556 시 빗속의 백두산 천지 현규식 2009-07-30 1652 0
555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2) 권재효 2005-03-20 1650 55
554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1. 소동파와의 만남 권재효 2005-03-16 1647 48
553 시 마지막 잎새 강갑순 2005-03-28 1645 40
552 아동 지역성을 담은 제주 아동문학 박재형 2009-01-05 1643 0
551 시 부평초 양태영 2008-12-10 1643 0
550 시조 한라산 홍은숙 2008-09-18 1642 1
549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2) 강준 2006-04-19 1641 10
548 시조 천연의 신비함에 홍은숙 2008-09-18 1640 0
547 시 세밑에서 이재봉 2005-12-14 1636 61
546 시 오백년 묵은 은행나무가 [1] 권재효 2005-11-18 1635 41
545 시 서천꽃밭에 계십니까 김관후 2009-05-09 1634 0
544 시 연어 이성윤 2006-04-09 1633 12
543 시 이승의 椽 조재선 2005-11-17 1627 41
542 시 고향의 봄 꿈 문희주 2005-05-23 1626 57
541 시 올레,그때 그 시절.. 박우철 2009-05-11 1625 0
540 시 뻐꾸기 소리 [1] 이재봉 2006-04-04 1621 9
539 시 버팀목 사랑 홍은숙 2008-12-09 1618 0
538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5 - 강병철 2005-10-09 1618 45
537 시 백목련 피던 날 달 떠오르네 [36] 문경훈 2012-04-10 1617 3
536 시 삼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2-10 1617 0
535 기타 제주경제의 활로 강선종 2007-02-17 1613 10
534 시 [re] 황금이(전기가오리) 이지연 2005-05-07 1611 5
533 시조 물수제비 홍은숙 2009-01-19 1610 0
532 시 억새 흔들리고 최정자 2009-02-16 1606 0
531 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권재효 2006-04-15 1602 6
530 시 그리움이 메마르면.... [1] 조재선 2005-06-04 1600 52
529 시 빈 집 김동욱 2005-04-14 1600 46
528 수필 <태양의 눈물>을 읽고 정문길 2009-05-03 1595 0
527 시 어머니 생각 현규식 2009-03-19 1595 0
526 기타 '작은 것이 아름답다' 김관후 2005-04-15 1595 49
525 소설 그 해 여름 [1] 권재효 2005-05-31 1591 50
524 시 봄날 최정자 2009-02-21 1581 0
523 시 까투리에서 야수 2005-03-30 1581 29
522 시 홀로 듣는 그 노래 [1] 문경훈 2012-04-06 1577 5
521 시 일출 양태영 2008-11-12 1576 2
520 시조 단골손님 [1]+1 홍은숙 2008-12-03 1570 1
519 평론 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고성기 2005-04-04 1569 17
518 시 베수비오수의 화산 김문수 2014-04-15 1568 0
517 시 야채할머니 [1] 이재봉 2005-09-08 1568 36
516 소설 한반도의 대지진(장편소설) 제4회 김문수 2012-12-02 1564 1
515 시 삶 양태영 2008-12-10 1562 0
514 시 반연 윤봉택 2008-07-03 1557 0
513 시 꿩이 불러온 하르방의 魂 김태운 2013-01-09 1555 0
512 기타 생각을 돌아봄 양태영 2008-12-10 1554 0
511 시 마라도와 첫사랑 [1] 최진천 2011-03-23 1553 1
510 기타 달과 6펜스 [2] 권재효 2006-03-07 1551 32
509 기타 365일 명언-12월10일 양태영 2008-12-10 1547 0
508 시 다랑쉬 오름을 걷다 문경훈 2012-04-23 1543 7
507 시 갯바위 사랑 [1] 홍은숙 2008-12-03 1542 0
506 시 아지랑이 [1] 이재봉 2006-04-13 1541 20
505 시 당신에 의미 양태영 2008-12-15 1540 0
504 시 옛길에 흘린 자국 김태운 2013-08-02 1538 0
503 시 별이 되렵니다 양태영 2009-05-14 1537 0
502 시 후회 현규식 2009-02-15 1534 0
501 시 나 - 그대 사랑해요 [1] 최진천 2011-07-17 1531 0
500 기타 너를 보내며 최정자 2008-12-17 1524 0
499 희곡 살어리살어리랏다(10) 강준 2006-04-08 1518 7
498 번역 만덕전의 문화컨텐츠적 요소 부영근 2011-08-22 1515 0
497 기타 고향이 좋아-음악입니다 양태영 2008-12-10 1514 0
496 시 목수(木手)라는 이름으로 문경훈 2011-07-24 1508 9
495 시 계절이 바뀌면 세월도 간다 양태영 2008-12-29 1508 0
494 시 금야월명今夜月明 [1] 양태영 2008-12-10 1503 0
493 시 인애 양태영 2008-12-10 1493 0
492 시 나팔꽃 김동욱 2005-04-14 1488 38
491 기타 '민중적인 것이 민족적인 것' 김관후 2005-05-27 1487 47
490 수필 <워낭의소리>를 듣고... 정문길 2009-04-17 1485 0
489 시 사연 양태영 2008-12-10 1484 0
488 시 서귀포 입춘 오영석 2014-02-03 1466 0
487 시 바람 구름 재 양태영 2008-12-10 1453 0
486 시 이달이 가기전에 양태영 2010-12-02 1446 0
485 시 산장의 밤 홍은숙 2008-12-03 1445 0
484 기타 365일 명상-1226 양태영 2008-12-26 1442 0
483 시조 1首 양태영 2008-11-14 1440 0
482 시 황혼의 숄을 두르고 [1] 권재효 2008-12-04 1437 0
481 시 어머니표 손 맛 박우철 2009-06-16 1435 0
480 시 성산포에 내리는 눈 김문수 2012-12-08 1434 0
479 시 밤은 모든 것을 낳는다 양태영 2011-06-15 1434 0
478 기타 마음의 향기 양태영 2008-12-31 1434 0
477 수필 보디가드 정문길 2009-05-30 1431 0
476 시 비우기 연습 4 [1] 김태운 2014-05-13 1428 0
475 시 3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1-14 1428 0
474 수필 용서 정문길 2009-03-30 1423 0
473 시 강물 양태영 2008-12-10 1419 0
472 시조 바람된들 어떠하리 양태영 2008-11-14 1414 0
471 수필 나의 독서 벽 정문길 2011-01-06 1400 0
470 시 외로운 밤 [2] 양태영 2011-08-12 1398 0
469 시 벗 양태영 2008-12-10 1397 0
468 시 압록강의 여름 현규식 2009-07-30 1394 0
467 시 눈 양태영 2008-12-10 1392 0
466 시 어머니 양태영 2009-05-14 1389 0
465 시 어느 낡은 배의 소망 김태운 2013-01-25 1387 0
464 시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385 0
463 시 바람과 테우리 김태운 2013-08-02 1384 0
462 시조 인생 양태영 2010-12-31 1383 0
461 시조 3首 양태영 2008-11-14 1381 0
460 시 북극성 양태영 2008-12-10 1380 0
459 기타 인생이라는 긴여행 양태영 2008-12-19 1376 0
458 아동 아기 꽃 엄마 꽃 김문수 2013-06-23 1374 0
457 수필 서울에서 살고 싶다 정문길 2010-11-21 1374 0
456 시 ♡..애 심..♡ (愛心) [1] 최진천 2011-03-24 1373 0
455 시 제주도의 3월 [1] 김문수 2013-03-02 1369 0
454 수필 자식사랑 정문길 2009-08-03 1358 0
453 시 라임 Rime [2] 김태운 2013-01-09 1341 0
452 시 노을이 만든 시 김문수 2015-09-16 1339 0
451 수필 호지명의 折字 시를 감상하고 오영석 2013-03-15 1339 0
450 기타 무자년 한해를 보내면서~~~ 양태영 2008-12-26 1336 0
449 소설 갈망호텔 최정자 2009-02-17 1335 0
448 시 동백꽃 양태영 2013-02-05 1325 0
447 시 심안心眼 양태영 2012-10-01 1319 0
446 시 4월 하늘에... 정문길 2011-04-02 1309 0
445 시 통곡의 바다 김문수 2014-04-18 1301 0
444 시 노송 양태영 2010-11-16 1299 0
443 시 제주 국제공항 김문수 2015-09-30 1293 0
442 시 돼지 같은 인생 김태운 2013-10-11 1290 0
441 시 못다 핀 청춘 김상희 2012-02-02 1289 0
440 시 사라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10 1288 0
439 기타 함덕해수욕장 이강수 2014-07-07 1284 0
438 수필 제주의 신화 오영석 2013-04-08 1284 0
437 시 감귤 아가씨 김문수 2013-05-08 1282 0
436 시 바다에 뜨는 달 김문수 2015-09-23 1281 0
435 시 비내리는 설날 김문수 2020-01-22 1277 0
434 시 밤은 모든것을 낳는다 양태영 2008-11-14 1275 0
433 시 비우기 연습 3 김태운 2014-05-13 1266 0
432 시 희비喜悲를 걸친 벚나무 김태운 2014-05-12 1265 0
431 기타 순희야안녕 이강수 2014-08-24 1261 0
430 수필 시 예 악(詩 禮 樂) 양태영 2012-07-02 1261 0
429 시 산하여!산하여! 김문수 2013-06-23 1258 0
428 시 바다가 좋아요 김문수 2013-05-12 1254 0
427 아동 바다위에 뜬 무지개 김문수 2015-09-03 1252 0
426 시 서귀포와 유채꽃 김문수 2013-05-07 1249 0
425 시 멈추면 보이는 것 양태영 2015-10-03 1246 0
424 수필 모두 들고 일어나라 정문길 2009-06-23 1236 0
423 시 아! 내 사랑하는 조국이여 김문수 2013-06-02 1235 0
422 시 아!세월호 김문수 2014-04-17 1229 0
421 시 아.3년전 그 때 일을 잊었는가 김문수 2013-03-29 1222 0
420 시 단풍손님 김문수 2015-09-03 1217 0
419 시 Something 김태운 2014-05-12 1217 0
418 시 성산포의 아침 김문수 2012-11-20 1217 0
417 시 비우기 연습 2 김태운 2014-05-13 1213 0
416 기타 무늬오징어 이강수 2014-07-05 1210 0
415 시 바위 [2] 양태영 2012-05-14 1208 0
414 시 쏟아지는 시 김문수 2013-07-07 1206 0
413 시 빈자리(추모시) 김문수 2014-04-28 1204 0
412 시 천지연폭포 김문수 2015-09-28 1202 0
411 시 비우기 연습 1 김태운 2014-05-13 1201 0
410 시 계절이 바뀌여도 양태영 2011-06-15 1199 0
409 시 일출봉의 봄 김문수 2014-04-13 1192 0
408 시 살맛과 죽을 맛 김태운 2014-05-12 1188 0
407 시 사라봉의 벚꽃 김문수 2013-04-10 1187 0
406 시 봄의 장날 김문수 2014-04-16 1179 0
405 시 청춘의 환영 양태영 2011-05-23 1176 0
404 기타 後悔없는 삶을 살기 바라면서 양태영 2010-12-02 1172 0
403 시 가을손님 김문수 2015-10-02 1170 0
402 시 용두암 바닷가 김문수 2015-10-01 1170 0
401 시 만장굴 김문수 2012-11-21 1163 0
400 기타 명상의 말 양태영 2008-11-12 1159 0
399 시 무제 양태영 2012-04-26 1153 0
398 기타 오징어한입막걸리두입 이강수 2014-07-11 1152 0
397 아동 하르방 [1] 김문수 2013-05-12 1144 0
396 기타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139 0
395 시 겨울비 김문수 2012-12-03 1129 0
394 시조 물의지혜 양태영 2015-01-21 1122 1
393 시 폭설 김문수 2012-12-28 1121 0
392 시 바다의 슬픔 김문수 2016-04-15 1120 0
391 시 무지개 김문수 2012-11-22 1120 0
390 시 바다의 언어 김문수 2016-04-13 1117 0
389 시 취생몽사 양태영 2011-10-06 1112 0
388 시 세월따라 양태영 2012-07-11 1110 0
387 시 종군 위안부(歸鄕) 김문수 2016-04-17 1104 0
386 시 낙조 김문수 2014-04-14 1097 0
385 시 밤 바다 김문수 2015-08-31 1093 0
384 시 햇살 김문수 2014-04-25 1085 0
383 시 해녀 김문수 2015-09-09 1083 0
382 기타 고사성어 백아절현 이야기 양태영 2011-10-06 1070 0
381 시 서귀포 시장에 가고 싶다 김문수 2018-04-29 1067 0
380 아동 바다와 아이 김문수 2013-05-07 1066 0
379 아동 바다의 친구 김문수 2013-04-10 1061 0
378 시 야경 김문수 2015-09-15 1059 0
377 시 일출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01 1057 0
376 시조 잊고 사는 것들 양태영 2012-07-11 1055 0
375 시 바다의 시 김문수 2015-09-06 1053 0
374 시 바다와 아이들 김문수 2015-09-20 1051 0
373 시 외돌괴 김문수 2015-09-14 1048 0
372 시 제주항 1 김문수 2015-09-02 1044 0
371 시 추석 김문수 2015-09-19 1043 0
370 시 한라산 김문수 2015-09-17 1036 0
369 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김문수 2015-09-25 1035 0
368 아동 바닷가의 봄날 김문수 2016-04-12 1032 0
367 시조 행복문 양태영 2012-05-23 1030 0
366 기타 사람을만나~? 이강수 2014-07-15 1024 0
365 기타 흐르지않는시간 이강수 2014-07-02 1011 0
364 기타 오늘도순희밖에없는줄알었다니또다른여자두분~놀라구감격이고또사.. 이강수 2014-07-15 1003 0
363 시 김만덕 김문수 2015-09-22 998 0
362 아동 진달래 김문수 2014-04-14 996 0
361 기타 잠들어있는친구기타 이강수 2014-07-03 993 0
360 아동 장맛비 김문수 2013-07-30 993 0
359 아동 함박눈 [1] 김문수 2012-12-08 987 0
358 아동 독도 김문수 2013-03-02 984 0
357 시조 무제 양태영 2012-10-01 981 0
356 아동 난로 김문수 2012-12-28 971 0
355 아동 거울 김문수 2012-11-19 964 0
354 기타 오늘도순희와 이강수 2014-07-12 957 0
353 아동 감 김문수 2012-11-21 957 0
352 아동 첫 눈 김문수 2012-12-03 956 0
351 아동 우리 할멍 김문수 2015-09-02 952 0
350 아동 바다의 동시 김문수 2015-09-16 943 0
349 기타 생각 이강수 2014-08-02 943 0
348 아동 소꿉장난 김문수 2012-11-20 930 0
347 제주문학원고(송창선1) 송창선 2012-05-31 902 0
346 아동 그림책 김문수 2012-11-22 892 0
345 아동 바다의 동시 김문수 2016-04-15 884 0
344 아동 은빛 바다 김문수 2015-08-31 882 0
343 소설 감기와 싸우면서 (중편소설) 김문수 2015-10-02 881 0
342 시 시 공모합니다 강다롬 2017-01-31 8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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