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봉 달꽃 [내용 소개]
양전형|이선희|2007년 5월 25일|126쪽|13*21||6,000원|||섬은 무수한 생명체의 피난처이며 동시에 은거지이다 섬을 떠나는 생명체들은 위험에 곧바로 직면해야 한다. 섬은 양전형 시인이다. 이 섬에 한평생 자신만 믿고 살아온 아내가 있고 어머니의 기억이 묻혀 있고 자식들이 날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섬이 흔들린다면 가족들은 어떠하겠는가 거친 삶속에서 습관처럼 찾은 탑동바다를 보며 위안을 찾는다 그런데 바다는 철썩이는 화두로 되묻는다 노여움과 평안의 양면성을 지닌 바다의 성질을 알았을 때 시인은 비로소 화두의 진언이 무엇인가 깨닫는다 젊었을 때의 방황을 바다깊숙히 던져 버리고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며 가만가만 살아가야 한다고 내면에 꽉꽉 새겨놓는다 그것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자학을 통해 생성의 세계로 환치 시키려는 시인의 또다른 사랑 표현이다.
-송상(시인) |제주시 오라동 출생
1996년 시집<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나는 둘이다>.<길에 사는 민들레>.<하늘레기>.<바람아 사랑밭가자>가 있음.한국문인협회. 현대시인협회.한라산문학동인회 회원.|제 1부 풀빵
제 2부 걸어다니는 풀꽃
제 3부 고독하다
제 4부 세상 읽기
제 5부 도두봉 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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