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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숙(시조분과)회원님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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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숙(시조분과)회원님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수상
우리 문협 시조분과 회원이신 김윤숙 회원님이 '제2회 시조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작 "겨울,애월에 서다" 를 올립니다.
겨울, 애월에 서다
-김윤숙-
풍랑에 떠밀리는, 아니면 또 돌아오는
저것은 제주 수선화 한파속의 금잔옥대
바람이 건네는 잔을 두 손으로 받는다
끊임없이 따라가던 중국의 시안성처럼
파도가 축조했나 이 끝없는 단애는
여기서 짐을 부린다.기껏 애월에 와 걸린 달
저 달은 파도 칠 때 벼랑으로 떠밀린다
애월에선 누구도 정착하지 못하는지
허공에 가마우지가 일획 울음 참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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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