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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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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권재효
ㆍ작성일 2005-03-28 (월) 22:28
ㆍ홈페이지 http://www.hansimun.com/kjh/
ㆍ분 류 평론
ㆍ추천: 43  ㆍ조회: 1941      
ㆍIP: 211.xxx.235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권재효의 시 읽기(6)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김은주의 &lt;겨울 강에서&gt;
&nbsp;&nbsp;&nbsp;&nbsp;&nbsp;&nbsp;
겨울 강이 돌아누워 있다

강은 속내를 보이지 않고
깨알같이 밀려오는 물소리가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

부드러움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웃음은
눈물은
물풀 뒤에 숨기고
뭉근한 가마솥 물살은 멈추지 않는다

바람이 가고 바람은 또 가고
어제의 그 바람이 오던 날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때서야 보았다
겨울 강에서.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전문-

차분하게 흐르는 겨울 강의 이미지를 이처럼 아름답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포착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에서 우리는 서럽도록 아름다운 강을 본다. 박재삼에 있어 강은 서러움 그 자체였던가 보다. 그리하여 박재삼을 따라 그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 있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박재삼의 강이 서러움의 강이라면 김은주의 강은 차분한 관조의 강이다. 강렬하진 않지만 그 속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소박한 깨달음이 있다. 첫연부터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을 발휘한다. 겨울 강은 돌아누워 있다. 이 한 구절로 우리나라 겨울강의 특징을 대부분 말하고 있는 듯하다.

'돌아누워 있다'는 표현의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이 표현은 의인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적 묘사에 가깝다. 즉 겨울 강은 내 쪽에서 보아 바깥쪽으로 휘어져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함축된 의미는 실로 풍부하다.
'돌아눕는다'는 표현은 모로 누워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때 모로 눕는가? 우선 추울 때 웅크리고 잔다. 부부싸움을 한 뒤에도 이런 잠을 잔다. 소리 없이 흐느낄 때도 이런 자세가 나온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다 선잠을 잘 때도 이런 자세가 나온다. 이른바 새우잠을 잤다는 것이 그것이다. 즉 돌아눕는다는 것은 뭔가 옹색하고 조용하고 자기 방어적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겨울 강의 모습이 대개 이러하지 않나 생각된다. 우선 겨울 강은 수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흐를 수밖에 없다. 겨울 강은 다소 황량한 느낌을 준다. 가난한 내 이웃들, 혹은 힘든 삶을 살아온 우리네 부모세대를 연상케 한다. 무언가 생각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중국의 양자강이었다면 결코 이런 표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시가 첫연부터 무척 효과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은 속내를 보이지 않고/ 깨알같이 밀려오는 물소리가/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2연에서 우리의 겨울 강은 한 층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속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네 부모세대는 좀처럼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다. 이것은 음흉스러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 깊음을 의미한다. 밥을 굶어 냉수로 배를 불린 어머니가 남편 앞에서 혹은 자식들 앞에서 이웃에서 밥을 얻어먹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슬픔이나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기보다는 안으로 삭히는 문화에 익숙해온 터였다.

그러나 어찌 속이 없겠는가? 그 내면의 깊숙한 소리가 우리를 끌고 들어간다는 것이니 시인은 겨울 강에서 우리네 부모의 모습을 읽고 있는 것이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
부드러움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웃음은/ 눈물은/ 물풀 뒤에 숨기고/
뭉근한 가마솥 물살은 멈추지 않는다

3연과 4연이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을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쉬임 없이 물이 흐르므로 송사리는 등줄이 푸르게, 즉 건강하게 커가는 것이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면 송사리의 등은 결코 푸르지 못할 것이다. 또한 밤낮 없이 물살이 다듬이질한 탓으로 모난 돌이 둥글게 되는 것이니 등푸른 송사리와 조약돌을 빌려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처럼 사랑이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하고 시인은 부모의 등굽음이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 생각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웃음과 눈물조차도 물풀 뒤에 숨길 정도로 희노애락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애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는 것이니 이 역시 우리의 전통적인 부모상이다.

4연에서 '뭉근한 가마솥 물살'이란 표현이 독특하다. 뭉글다는 말은 '세지 않은' '은근한' 이런 뜻이니 우리의 부모는, 특히 아버지는 무뚝뚝하여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사랑을 표현한다. 그런 사랑을 시인은 '뭉근한 가마솥 물살'로 형상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으로 미뤄볼 때 시인의 아버지는 경상도가 고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바람이 가고 바람은 또 가고/ 어제의 그 바람이 오던 날//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때서야 보았다/ 겨울 강에서

5연과 6연. 세월이 흘러 시인은 결혼을 하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채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 문득 가슴에 송사리를 키우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즉 어버이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낳아봐야 안다고 했던가? 시인은 어려서는 사랑이라고 별로 실감하지 못했던, '뭉근 가마솥 물살' 같던 아버지의 사랑을 중년이 지나서야 새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이런 구절은 참으로 신선하다. 사는 일이 힘들어서(저려오는 등줄기) 측은하게 나를 보고 있으려니 내 가슴에 자식들이 매달려 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뒤이은 구절이 가슴을 울려온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 때서야 보았다.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나를 보았더니 예전에 자식들을 위해 웃음도 눈물도 감추어야 했던 아버지의 고통과 사랑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겨울 강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읽을 줄 아는 김은주 시인의 통찰력이 예사롭지 않다. 아버지의 사랑을 이처럼 신선한 언어로 표현해 낸 김은주 시인께 박수를 보낸다. 그녀는 큰 시인이 될 풍부한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진다.

*김은주는 필자와 동인활동을 함께하는 여류시인으로서 강화도에 살고 있다. 그녀의 시를 읽고 나의 감상을 적어 본 것이다.
이름아이콘 강갑순
2005-04-06 09:53
 시감상 더욱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적절한 감상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즐감했습니다. 건승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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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시 서울, 2004년 겨울 [2] 안상근 2005-05-18 1931 61
611 시 어느 화가의 사랑 [1] 조재선 2005-04-08 1931 43
610 시 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2] 조재선 2006-03-07 1929 43
609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5) 강준 2006-03-19 1928 50
608 시 친구야 [1] 홍제선 2006-02-06 1927 45
607 기타 '민족문학'을 포기한다? 김관후 2007-02-16 1926 16
606 시 고사리 비 [3] 이철화 2006-04-22 1926 8
605 소설 장편소설-다크엔젤- 3 [2] 강병철 2005-10-09 1926 60
604 기타 '모를 권리'도 있다 김관후 2005-07-19 1926 68
603 소설 노래방<단편소설> [2] 김문수 2015-09-28 1918 0
602 시 체오름 홍제선 2006-03-30 1911 13
601 시 그대,저기 오네 [1] 김병심 2005-04-02 1911 30
600 시조 적당히 김대봉 2008-05-09 1910 0
599 시 꽃마음 홍은숙 2008-02-10 1909 2
598 시 병술년 여명 찾는 새벽 유태복 2006-01-04 1908 45
597 소설 장편소설-다크 엔젤-2 강병철 2005-10-09 1908 50
596 시 섬에 묻은 사랑 조재선 2005-06-11 1907 44
595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4) 권재효 2005-05-10 1905 91
594 시 투신 김철호 2009-06-03 1904 0
593 시 도시의 봄 조재선 2006-04-29 1904 13
592 기타 야누스 정부 강선종 2007-03-16 1901 14
591 시조 자전거 행로 김대봉 2008-05-28 1896 1
590 시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1 [2] 권재효 2005-04-07 1895 36
589 시 바다끝에서 조재선 2005-04-23 1892 54
588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3) 권재효 2005-05-10 1891 90
587 시 이쿠노(生野) 아리랑 [4] 권재효 2006-02-21 1887 50
586 시 버려진 집 [3] 이재봉 2005-06-21 1887 45
585 시 영실만추 양태영 2010-12-02 1881 0
584 시 아름다운 퇴장... 박우철 2009-06-24 1878 0
583 아동 다리미 이남로 2005-10-23 1878 70
582 수필 隨筆은 手筆이 아닌데... 정문길 2009-02-12 1873 0
581 시 서원(誓願) 홍은숙 2009-02-26 1863 1
580 시 행복계좌 [6] 양금희 2006-04-12 1861 17
579 기타 제주도판 '게르니카' [1] 김관후 2005-05-19 1860 50
578 시 갯끝 몽상 홍제선 2006-04-19 1858 11
577 시 팽나무 [3] 홍제선 2006-03-06 1858 39
576 시 유년의 삽화 김동욱 2005-04-14 1858 33
575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4 - 강병철 2005-10-09 1853 43
57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 강병철 2005-10-09 1853 43
573 기타 4.3과 제노사이드-제주타임스(3월 26일 칼럼) 김관후 2005-03-28 1844 42
572 시 한 맺힌 폭우 [1] 유태복 2006-07-05 1843 6
571 수필 뭍 나들이 양길주 2007-05-27 1842 3
570 시조 삶을 돌아보며... 양태영 2008-12-10 1840 0
569 기타 노컬러스(No Colors)의 해법 강선종 2008-06-18 1840 0
568 시 海邊에서 강선종 2006-10-22 1840 15
567 시 초가을 양금희 2005-08-27 1835 33
566 시 고백 조재선 2005-11-13 1834 54
565 시 뒷뜰에 핀 가을꽃 조재선 2005-10-05 1833 58
564 시 四面楚歌 권재효 2005-05-18 1832 75
563 시 디지털 이재봉 2005-12-08 1829 51
562 시 어린 시절 그리운 내고향 현규식 2009-06-14 1828 0
561 시 인연 [1] 노경영 2005-04-07 1822 46
560 시 回顧 강선종 2006-10-21 1816 14
559 시 터 [2] 김미정 2005-04-10 1814 38
558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2) 권재효 2005-03-20 1810 55
557 시 나는 우울을 즐긴다 권재효 2005-11-17 1807 65
556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1. 소동파와의 만남 권재효 2005-03-16 1804 48
555 시 빗속의 백두산 천지 현규식 2009-07-30 1797 0
554 아동 지역성을 담은 제주 아동문학 박재형 2009-01-05 1797 0
553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2) 강준 2006-04-19 1792 10
552 시 마지막 잎새 강갑순 2005-03-28 1791 40
551 시 그리움은 유채꽃으로 피어나고... 조재선 2005-04-11 1789 37
550 시조 한라산 홍은숙 2008-09-18 1787 1
549 시조 천연의 신비함에 홍은숙 2008-09-18 1787 0
548 시 오백년 묵은 은행나무가 [1] 권재효 2005-11-18 1786 41
547 시 연어 이성윤 2006-04-09 1784 12
546 시 세밑에서 이재봉 2005-12-14 1784 61
545 시 서천꽃밭에 계십니까 김관후 2009-05-09 1779 0
544 시 부평초 양태영 2008-12-10 1779 0
543 시 이승의 椽 조재선 2005-11-17 1778 41
542 시 베수비오수의 화산 김문수 2014-04-15 1774 0
541 시 고향의 봄 꿈 문희주 2005-05-23 1773 57
540 시 백목련 피던 날 달 떠오르네 [36] 문경훈 2012-04-10 1771 3
539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5 - 강병철 2005-10-09 1770 45
538 시 올레,그때 그 시절.. 박우철 2009-05-11 1769 0
537 시 뻐꾸기 소리 [1] 이재봉 2006-04-04 1769 9
536 수필 <태양의 눈물>을 읽고 정문길 2009-05-03 1765 0
535 시 삼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2-10 1764 0
534 기타 제주경제의 활로 강선종 2007-02-17 1761 10
533 시 버팀목 사랑 홍은숙 2008-12-09 1760 0
532 시조 물수제비 홍은숙 2009-01-19 1759 0
531 시 억새 흔들리고 최정자 2009-02-16 1753 0
530 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권재효 2006-04-15 1753 6
529 시 그리움이 메마르면.... [1] 조재선 2005-06-04 1748 52
528 소설 그 해 여름 [1] 권재효 2005-05-31 1748 50
527 시 [re] 황금이(전기가오리) 이지연 2005-05-07 1748 5
526 기타 '작은 것이 아름답다' 김관후 2005-04-15 1742 49
525 시 빈 집 김동욱 2005-04-14 1740 46
524 시 어머니 생각 현규식 2009-03-19 1736 0
523 평론 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고성기 2005-04-04 1732 17
522 시 까투리에서 야수 2005-03-30 1732 29
521 시 봄날 최정자 2009-02-21 1730 0
520 시 홀로 듣는 그 노래 [1] 문경훈 2012-04-06 1728 5
519 시조 단골손님 [1]+1 홍은숙 2008-12-03 1727 1
518 시 일출 양태영 2008-11-12 1716 2
517 소설 한반도의 대지진(장편소설) 제4회 김문수 2012-12-02 1715 1
516 시 야채할머니 [1] 이재봉 2005-09-08 1714 36
515 시 반연 윤봉택 2008-07-03 1705 0
514 시 삶 양태영 2008-12-10 1702 0
513 시 꿩이 불러온 하르방의 魂 김태운 2013-01-09 1701 0
512 기타 달과 6펜스 [2] 권재효 2006-03-07 1701 32
511 기타 생각을 돌아봄 양태영 2008-12-10 1698 0
510 시 마라도와 첫사랑 [1] 최진천 2011-03-23 1696 1
509 기타 365일 명언-12월10일 양태영 2008-12-10 1696 0
508 시 다랑쉬 오름을 걷다 문경훈 2012-04-23 1692 7
507 시 아지랑이 [1] 이재봉 2006-04-13 1691 20
506 시 당신에 의미 양태영 2008-12-15 1689 0
505 시 갯바위 사랑 [1] 홍은숙 2008-12-03 1687 0
504 시 별이 되렵니다 양태영 2009-05-14 1685 0
503 시 서귀포 입춘 오영석 2014-02-03 1681 0
502 시 옛길에 흘린 자국 김태운 2013-08-02 1680 0
501 시 나 - 그대 사랑해요 [1] 최진천 2011-07-17 1679 0
500 시 후회 현규식 2009-02-15 1677 0
499 번역 만덕전의 문화컨텐츠적 요소 부영근 2011-08-22 1671 0
498 희곡 살어리살어리랏다(10) 강준 2006-04-08 1671 7
497 기타 너를 보내며 최정자 2008-12-17 1670 0
496 기타 고향이 좋아-음악입니다 양태영 2008-12-10 1655 0
495 시 목수(木手)라는 이름으로 문경훈 2011-07-24 1651 9
494 수필 <워낭의소리>를 듣고... 정문길 2009-04-17 1650 0
493 시 금야월명今夜月明 [1] 양태영 2008-12-10 1648 0
492 기타 '민중적인 것이 민족적인 것' 김관후 2005-05-27 1647 47
491 시 계절이 바뀌면 세월도 간다 양태영 2008-12-29 1644 0
490 시 비우기 연습 4 [1] 김태운 2014-05-13 1641 0
489 시 나팔꽃 김동욱 2005-04-14 1634 38
488 시 인애 양태영 2008-12-10 1632 0
487 시 사연 양태영 2008-12-10 1620 0
486 수필 보디가드 정문길 2009-05-30 1605 0
485 시 바람 구름 재 양태영 2008-12-10 1598 0
484 시조 1首 양태영 2008-11-14 1598 0
483 시 황혼의 숄을 두르고 [1] 권재효 2008-12-04 1594 0
482 수필 용서 정문길 2009-03-30 1589 0
481 시 산장의 밤 홍은숙 2008-12-03 1589 0
480 기타 365일 명상-1226 양태영 2008-12-26 1586 0
479 시 이달이 가기전에 양태영 2010-12-02 1585 0
478 시 어머니표 손 맛 박우철 2009-06-16 1584 0
477 기타 마음의 향기 양태영 2008-12-31 1583 0
476 시 성산포에 내리는 눈 김문수 2012-12-08 1578 0
475 시 밤은 모든 것을 낳는다 양태영 2011-06-15 1572 0
474 시 3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1-14 1572 0
473 시 강물 양태영 2008-12-10 1569 0
472 수필 나의 독서 벽 정문길 2011-01-06 1568 0
471 시조 바람된들 어떠하리 양태영 2008-11-14 1558 0
470 시 노을이 만든 시 김문수 2015-09-16 1555 0
469 시 외로운 밤 [2] 양태영 2011-08-12 1548 0
468 시 눈 양태영 2008-12-10 1545 0
467 시 벗 양태영 2008-12-10 1537 0
466 수필 서울에서 살고 싶다 정문길 2010-11-21 1534 0
465 시 압록강의 여름 현규식 2009-07-30 1532 0
464 시조 3首 양태영 2008-11-14 1532 0
463 시조 인생 양태영 2010-12-31 1531 0
462 시 어느 낡은 배의 소망 김태운 2013-01-25 1527 0
461 시 어머니 양태영 2009-05-14 1525 0
460 시 ♡..애 심..♡ (愛心) [1] 최진천 2011-03-24 1523 0
459 시 바람과 테우리 김태운 2013-08-02 1521 0
458 수필 자식사랑 정문길 2009-08-03 1521 0
457 아동 아기 꽃 엄마 꽃 김문수 2013-06-23 1520 0
456 시 북극성 양태영 2008-12-10 1518 0
455 기타 인생이라는 긴여행 양태영 2008-12-19 1516 0
454 시 제주도의 3월 [1] 김문수 2013-03-02 1514 0
453 시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514 0
452 수필 호지명의 折字 시를 감상하고 오영석 2013-03-15 1510 0
451 시 통곡의 바다 김문수 2014-04-18 1504 0
450 시 비내리는 설날 김문수 2020-01-22 1501 0
449 기타 함덕해수욕장 이강수 2014-07-07 1501 0
448 시 제주 국제공항 김문수 2015-09-30 1493 0
447 시 사라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10 1492 0
446 소설 갈망호텔 최정자 2009-02-17 1488 0
445 시 라임 Rime [2] 김태운 2013-01-09 1487 0
444 시 바다에 뜨는 달 김문수 2015-09-23 1484 0
443 기타 무자년 한해를 보내면서~~~ 양태영 2008-12-26 1483 0
442 시 희비喜悲를 걸친 벚나무 김태운 2014-05-12 1479 0
441 기타 순희야안녕 이강수 2014-08-24 1474 0
440 시 동백꽃 양태영 2013-02-05 1471 0
439 시 비우기 연습 3 김태운 2014-05-13 1470 0
438 시 심안心眼 양태영 2012-10-01 1470 0
437 아동 바다위에 뜬 무지개 김문수 2015-09-03 1462 0
436 수필 제주의 신화 오영석 2013-04-08 1458 0
435 시 멈추면 보이는 것 양태영 2015-10-03 1454 0
434 시 4월 하늘에... 정문길 2011-04-02 1454 0
433 시 노송 양태영 2010-11-16 1445 0
432 시 아!세월호 김문수 2014-04-17 1432 0
431 시 못다 핀 청춘 김상희 2012-02-02 1431 0
430 시 돼지 같은 인생 김태운 2013-10-11 1428 0
429 기타 무늬오징어 이강수 2014-07-05 1425 0
428 시 감귤 아가씨 김문수 2013-05-08 1420 0
427 수필 시 예 악(詩 禮 樂) 양태영 2012-07-02 1419 0
426 시 단풍손님 김문수 2015-09-03 1418 0
425 시 밤은 모든것을 낳는다 양태영 2008-11-14 1416 0
424 시 빈자리(추모시) 김문수 2014-04-28 1414 0
423 시 비우기 연습 2 김태운 2014-05-13 1412 0
422 시 Something 김태운 2014-05-12 1411 0
421 시 천지연폭포 김문수 2015-09-28 1407 0
420 시 비우기 연습 1 김태운 2014-05-13 1405 0
419 시 산하여!산하여! 김문수 2013-06-23 1400 0
418 수필 모두 들고 일어나라 정문길 2009-06-23 1400 0
417 시 살맛과 죽을 맛 김태운 2014-05-12 1396 0
416 시 서귀포와 유채꽃 김문수 2013-05-07 1396 0
415 시 일출봉의 봄 김문수 2014-04-13 1392 0
414 시 바다가 좋아요 김문수 2013-05-12 1389 0
413 시 용두암 바닷가 김문수 2015-10-01 1384 0
412 시 아! 내 사랑하는 조국이여 김문수 2013-06-02 1384 0
411 시 가을손님 김문수 2015-10-02 1376 0
410 시 봄의 장날 김문수 2014-04-16 1374 0
409 기타 오징어한입막걸리두입 이강수 2014-07-11 1361 0
408 시 성산포의 아침 김문수 2012-11-20 1360 0
407 시 아.3년전 그 때 일을 잊었는가 김문수 2013-03-29 1358 0
406 시 쏟아지는 시 김문수 2013-07-07 1347 0
405 시 바위 [2] 양태영 2012-05-14 1346 0
404 시 계절이 바뀌여도 양태영 2011-06-15 1341 0
403 시조 물의지혜 양태영 2015-01-21 1334 1
402 시 청춘의 환영 양태영 2011-05-23 1327 0
401 시 바다의 언어 김문수 2016-04-13 1326 0
400 시 사라봉의 벚꽃 김문수 2013-04-10 1324 0
399 시 바다의 슬픔 김문수 2016-04-15 1322 0
398 기타 後悔없는 삶을 살기 바라면서 양태영 2010-12-02 1318 0
397 기타 명상의 말 양태영 2008-11-12 1313 0
396 시 낙조 김문수 2014-04-14 1308 0
395 시 종군 위안부(歸鄕) 김문수 2016-04-17 1306 0
394 시 만장굴 김문수 2012-11-21 1304 0
393 시 밤 바다 김문수 2015-08-31 1303 0
392 시 무제 양태영 2012-04-26 1294 0
391 아동 하르방 [1] 김문수 2013-05-12 1291 0
390 시 해녀 김문수 2015-09-09 1289 0
389 시 햇살 김문수 2014-04-25 1285 0
388 기타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279 0
387 시 서귀포 시장에 가고 싶다 김문수 2018-04-29 1275 0
386 시 겨울비 김문수 2012-12-03 12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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