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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제주문협
ㆍ작성일	2008-09-30 (화)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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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팔(시분과)회원님 "별의 방목"이 우수문학도서에 선정
"별의 방목 "

한기팔 지음

서정시학 | 2008년 5월 30일 출간

2008년 9월23일 3분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셨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 문학나눔사무국은 9월 23일 2008년도 3/4분기 우수문학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3/4분기 우수문학도서로는 문인수의 󰡔��배꼽󰡕�� 등 시집 10종, 박상륭의 󰡔��잡설품雜說品󰡕�� 등 소설집 9종, 이금이의 󰡔��벼랑󰡕�� 등 아동․청소년문학 8종, 정홍수의 󰡔��소설의 고독󰡕�� 등 평론․수필․희곡 5종 등 총 32종(32권)이 선정됐다.


첫작품집 6종, 지역간행물 3종 선정

2008년도 3/4분기 우수문학도서 선정위원은 신달자, 이경림, 문태준, 조정(이상 시), 현길언, 정종명, 윤대녕, 윤동수(이상 소설), 이준관, 이경혜(이상 아동․청소년문학), 이숭원, 오창은(이상 평론․수필희곡) 등 각 장르 전문가 12명이 맡았다.

3/4분기 우수문학도서 중 신예작가의 첫 작품집은 김성규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 등 총 6종이 선정됐고, 지역출판사 간행도서는 최영철 수필집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등 3종이 선정됐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총 24개 출판사의 32종의 책은 권당 2,000부(평론은 1,000부)를 구입해 교정시설․복지시설․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에 보내 책을 직접 구입하기 힘든 소외계층이 우수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우수문학도서는 2,000여 곳에 보급되고 있다. 문학나눔 홈페이지(www.for-munhak.or.kr) ‘여기도 책을’ 에서는 책이 필요한 시설의 신청을 꾸준히 받고 있다.

<선정평>

한기팔 시인의 이번 신작 시집에는 유난히 쓸쓸함이 스미어 나온다. 눈물처럼 물컹물컹하다. 그것은 자신을 “몇 잎 남은 활엽의 / 잎사귀”로 인식하는 데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의 시는 외로운 영혼만을 노래하지는 않아서 세상의 빈자리와 통증을 쓰다듬는다. 삶의 환희를 불러들여 삶의 비의를 밀어낸다. 이번 시집은 살아온 길을 고요하게 돌아볼 줄 아는 시인의 정갈한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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