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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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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권재효
ㆍ작성일 2005-03-28 (월) 22:28
ㆍ홈페이지 http://www.hansimun.com/kjh/
ㆍ분 류 평론
ㆍ추천: 43  ㆍ조회: 1940      
ㆍIP: 211.xxx.235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권재효의 시 읽기(6)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김은주의 &lt;겨울 강에서&gt;
&nbsp;&nbsp;&nbsp;&nbsp;&nbsp;&nbsp;
겨울 강이 돌아누워 있다

강은 속내를 보이지 않고
깨알같이 밀려오는 물소리가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

부드러움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웃음은
눈물은
물풀 뒤에 숨기고
뭉근한 가마솥 물살은 멈추지 않는다

바람이 가고 바람은 또 가고
어제의 그 바람이 오던 날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때서야 보았다
겨울 강에서.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전문-

차분하게 흐르는 겨울 강의 이미지를 이처럼 아름답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포착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에서 우리는 서럽도록 아름다운 강을 본다. 박재삼에 있어 강은 서러움 그 자체였던가 보다. 그리하여 박재삼을 따라 그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 있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박재삼의 강이 서러움의 강이라면 김은주의 강은 차분한 관조의 강이다. 강렬하진 않지만 그 속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소박한 깨달음이 있다. 첫연부터 사람을 잡아끄는 마력을 발휘한다. 겨울 강은 돌아누워 있다. 이 한 구절로 우리나라 겨울강의 특징을 대부분 말하고 있는 듯하다.

'돌아누워 있다'는 표현의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이 표현은 의인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적 묘사에 가깝다. 즉 겨울 강은 내 쪽에서 보아 바깥쪽으로 휘어져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함축된 의미는 실로 풍부하다.
'돌아눕는다'는 표현은 모로 누워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때 모로 눕는가? 우선 추울 때 웅크리고 잔다. 부부싸움을 한 뒤에도 이런 잠을 잔다. 소리 없이 흐느낄 때도 이런 자세가 나온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다 선잠을 잘 때도 이런 자세가 나온다. 이른바 새우잠을 잤다는 것이 그것이다. 즉 돌아눕는다는 것은 뭔가 옹색하고 조용하고 자기 방어적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겨울 강의 모습이 대개 이러하지 않나 생각된다. 우선 겨울 강은 수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조용히 흐를 수밖에 없다. 겨울 강은 다소 황량한 느낌을 준다. 가난한 내 이웃들, 혹은 힘든 삶을 살아온 우리네 부모세대를 연상케 한다. 무언가 생각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중국의 양자강이었다면 결코 이런 표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이 시가 첫연부터 무척 효과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은 속내를 보이지 않고/ 깨알같이 밀려오는 물소리가/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2연에서 우리의 겨울 강은 한 층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속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네 부모세대는 좀처럼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다. 이것은 음흉스러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이 깊음을 의미한다. 밥을 굶어 냉수로 배를 불린 어머니가 남편 앞에서 혹은 자식들 앞에서 이웃에서 밥을 얻어먹고 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슬픔이나 감정을 외부로 표출하기보다는 안으로 삭히는 문화에 익숙해온 터였다.

그러나 어찌 속이 없겠는가? 그 내면의 깊숙한 소리가 우리를 끌고 들어간다는 것이니 시인은 겨울 강에서 우리네 부모의 모습을 읽고 있는 것이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
부드러움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웃음은/ 눈물은/ 물풀 뒤에 숨기고/
뭉근한 가마솥 물살은 멈추지 않는다

3연과 4연이다. 물살은 송사리 등줄을 푸르게 하고 모난 돌을 밤낮 없이 다듬이질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쉬임 없이 물이 흐르므로 송사리는 등줄이 푸르게, 즉 건강하게 커가는 것이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면 송사리의 등은 결코 푸르지 못할 것이다. 또한 밤낮 없이 물살이 다듬이질한 탓으로 모난 돌이 둥글게 되는 것이니 등푸른 송사리와 조약돌을 빌려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처럼 사랑이 넘치면 물길이 굽어 흐를까? 하고 시인은 부모의 등굽음이 자식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 생각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웃음과 눈물조차도 물풀 뒤에 숨길 정도로 희노애락을 잘 표현하지 않지만 애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는 것이니 이 역시 우리의 전통적인 부모상이다.

4연에서 '뭉근한 가마솥 물살'이란 표현이 독특하다. 뭉글다는 말은 '세지 않은' '은근한' 이런 뜻이니 우리의 부모는, 특히 아버지는 무뚝뚝하여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사랑을 표현한다. 그런 사랑을 시인은 '뭉근한 가마솥 물살'로 형상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으로 미뤄볼 때 시인의 아버지는 경상도가 고향이 아닐까 생각된다.

바람이 가고 바람은 또 가고/ 어제의 그 바람이 오던 날//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때서야 보았다/ 겨울 강에서

5연과 6연. 세월이 흘러 시인은 결혼을 하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채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 문득 가슴에 송사리를 키우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즉 어버이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부모의 사랑은 자식을 낳아봐야 안다고 했던가? 시인은 어려서는 사랑이라고 별로 실감하지 못했던, '뭉근 가마솥 물살' 같던 아버지의 사랑을 중년이 지나서야 새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저려오는 등줄기에 몸을 웅크리니/ 송사리들/ 내 가슴에서 놀고 있었다. 이런 구절은 참으로 신선하다. 사는 일이 힘들어서(저려오는 등줄기) 측은하게 나를 보고 있으려니 내 가슴에 자식들이 매달려 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뒤이은 구절이 가슴을 울려온다. 뒷산의 내 아비를 그 때서야 보았다.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나를 보았더니 예전에 자식들을 위해 웃음도 눈물도 감추어야 했던 아버지의 고통과 사랑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겨울 강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읽을 줄 아는 김은주 시인의 통찰력이 예사롭지 않다. 아버지의 사랑을 이처럼 신선한 언어로 표현해 낸 김은주 시인께 박수를 보낸다. 그녀는 큰 시인이 될 풍부한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진다.

*김은주는 필자와 동인활동을 함께하는 여류시인으로서 강화도에 살고 있다. 그녀의 시를 읽고 나의 감상을 적어 본 것이다.
이름아이콘 강갑순
2005-04-06 09:53
 시감상 더욱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적절한 감상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즐감했습니다. 건승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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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시 꽃마음 홍은숙 2008-02-10 1909 2
185 수필 행복의 메시지 양길주 2008-01-04 2056 0
184 시조 내 고향 가을 산 홍은숙 2007-12-04 2264 19
183 시 꿈꾸는 삶 [1] 홍은숙 2007-08-11 1970 7
182 기타 엉겅퀴 [1] 김대봉 2007-08-03 2015 2
181 수필 뭍 나들이 양길주 2007-05-27 1841 3
180 시 짓밟힌 민들레가 되어버린 귤 [3] 김건우 2007-04-29 2244 20
179 시 아이 [4] 김건우 2007-04-11 1982 14
178 기타 야누스 정부 강선종 2007-03-16 1900 14
177 시 행복 [5] 홍은숙 2007-03-08 2053 18
176 기타 제주경제의 활로 강선종 2007-02-17 1760 10
175 기타 '민족문학'을 포기한다? 김관후 2007-02-16 1925 16
174 기타 바라만 보고 있을 건가. 강선종 2007-02-14 1975 25
173 시 낚시 [2] 홍은숙 2007-01-01 2107 37
172 시 그 여름 송악산 장영심 2006-12-02 2050 10
171 시 빈자리 [2] 홍은숙 2006-11-25 2048 32
170 기타 무엇을 보고 갔을까? 강선종 2006-11-01 2007 12
169 시 海邊에서 강선종 2006-10-22 1839 15
168 기타 島山 생각 강선종 2006-10-21 1937 9
167 시 回顧 강선종 2006-10-21 1815 14
166 시 도두봉 달꽃 - 양전형 양전형 2006-10-04 2066 13
165 수필 나눔의 날 [1] 유태복 2006-09-28 2048 16
164 시 자작나무 숲 [5] 이철화 2006-09-25 2239 14
163 수필 생일 보다 더 큰 영명축일 [2] 유태복 2006-09-07 2409 30
162 수필 추적 20분 유태복 2006-09-07 2199 7
161 시 제주바다는 소리쳐 울 때 아름답다/ 김순이 [14] 서현석 2006-08-25 2614 31
160 시 마르첼로 [9] 이철화 2006-08-20 2247 31
159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마지막회 [8] 강병철 2006-08-17 2292 28
158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5회 [2] 강병철 2006-08-15 2313 10
157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4회 [3] 강병철 2006-08-14 2056 3
156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3회 [5] 강병철 2006-08-13 2133 15
155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2회 [4] 강병철 2006-08-11 1933 14
154 소설 [장편소설] -풍운 (風雲) 선인전(仙人傳) 제1회 [10] 강병철 2006-08-10 2384 13
153 시 제주 바당, 저승에서 훔쳐 온 누나 숨비소리 - 글밭제주 7월 문학.. [12] 김태일 2006-07-25 12831 12
152 시 장마 조재선 2006-07-23 1975 3
151 시 한 맺힌 폭우 [1] 유태복 2006-07-05 1842 6
150 시 피뿌리풀꽃/ 양전형 [1] 서현석 2006-06-16 2152 27
149 시 목련이 지는 사월 [1] 조재선 2006-04-29 2117 6
148 시 머리 자르는 날 조재선 2006-04-29 2285 13
147 시 나..허물 벗는 날 조재선 2006-04-29 2032 8
146 시 도시의 봄 조재선 2006-04-29 1903 13
145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3) [3] 강준 2006-04-24 2043 6
144 시 고사리 비 [3] 이철화 2006-04-22 1923 8
143 시 갯끝 몽상 홍제선 2006-04-19 1857 11
142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2) 강준 2006-04-19 1792 10
141 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권재효 2006-04-15 1750 6
140 시 아지랑이 [1] 이재봉 2006-04-13 1690 20
139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1) 강준 2006-04-13 2042 5
138 시 행복계좌 [6] 양금희 2006-04-12 1861 17
137 시 숲으로 가는 길 [7] 이철화 2006-04-09 2160 13
136 시 연어 이성윤 2006-04-09 1784 12
135 희곡 살어리살어리랏다(10) 강준 2006-04-08 1668 7
134 시 뻐꾸기 소리 [1] 이재봉 2006-04-04 1766 9
133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9) 강준 2006-04-02 2236 7
132 시 체오름 홍제선 2006-03-30 1911 13
131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8) [1] 강준 2006-03-29 2178 14
130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7) [1] 강준 2006-03-27 2054 27
129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6) [1] 강준 2006-03-23 2050 44
128 시 할렘의 밤 조재선 2006-03-22 1949 35
127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5) 강준 2006-03-19 1928 50
126 시 생명의 깃발, 일출봉 김태일 2006-03-19 2123 44
125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4) [1] 강준 2006-03-16 2165 53
124 시 누나 품에 안겨 우는 제주바다 [1] 김태일 2006-03-14 2267 43
123 시 숲에서 봄을 맞는다 [6] 이철화 2006-03-12 2133 45
122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3) [2] 강준 2006-03-11 2052 49
121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2) [4] 강 준 2006-03-08 2098 66
120 시 내마음은 봄비를 타고... [2] 조재선 2006-03-07 1925 43
119 기타 달과 6펜스 [2] 권재효 2006-03-07 1701 32
118 시 팽나무 [3] 홍제선 2006-03-06 1855 39
117 희곡 살어리 살어리랏다(1) [4] 강준 2006-03-05 2211 53
116 시 도랑을 건너며 [3] 조재선 2006-03-03 1947 48
115 시 봄날의 기억 [3] 강갑순 2006-02-21 2041 34
114 시 이쿠노(生野) 아리랑 [4] 권재효 2006-02-21 1887 50
113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5(최종회) - [8] 강병철 2006-02-09 2143 53
112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4 - [4] 강병철 2006-02-07 2107 51
111 시 친구야 [1] 홍제선 2006-02-06 1927 45
110 시 하늘타리와 달팽이 [3] 양금희 2006-02-01 2041 43
109 시 그렇게 살라 했다. [8] 강갑순 2006-02-01 1968 47
108 소설 새장에 갇힌 천사 [1] 안지민 2006-01-28 2228 56
10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3 - [8] 강병철 2006-01-28 2331 63
106 시 활넙치 홍제선 2006-01-20 1979 58
105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2 - [4] 강병철 2006-01-19 2070 50
10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1 - [1] 강병철 2006-01-13 2115 44
103 시 병술년 여명 찾는 새벽 유태복 2006-01-04 1906 45
102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0 - [14] 강병철 2006-01-02 2448 51
101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9 - 강병철 2005-12-30 2086 72
100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8 - [4] 강병철 2005-12-25 2113 62
99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7 - 강병철 2005-12-21 2008 65
98 시 큰천남성 홍제선 2005-12-19 1958 66
9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6 - 강병철 2005-12-17 2062 70
96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5 - [3] 강병철 2005-12-14 2082 48
95 시 세밑에서 이재봉 2005-12-14 1781 61
9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4 - [4] 강병철 2005-12-10 2053 47
93 시 참빗살나무 [4] 이철화 2005-12-09 2128 50
92 시 디지털 이재봉 2005-12-08 1826 51
91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3 - [2] 강병철 2005-12-07 2127 57
90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2- [2] 강병철 2005-12-04 2082 60
89 시 동거문이오름 [1] 홍제선 2005-11-30 2314 53
88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1 - [4] 강병철 2005-11-25 1967 51
8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0 - [2] 강병철 2005-11-20 1949 61
86 시 귀뚜라미와 무명가수 [1] 이재봉 2005-11-19 1937 57
85 시 오백년 묵은 은행나무가 [1] 권재효 2005-11-18 1785 41
84 시 이승의 椽 조재선 2005-11-17 1777 41
83 시 가을 시편 [1] 김순이 2005-11-17 1937 53
82 시 나는 우울을 즐긴다 권재효 2005-11-17 1807 65
81 시 고백 조재선 2005-11-13 1834 54
80 시조 송당 쇠똥구리 1 [1] 김순이 2005-11-11 2273 54
79 시 씨마늘의 일생 홍제선 2005-11-08 1994 60
78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9 - [4] 강병철 2005-11-06 2150 63
7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8 - [3] 강병철 2005-10-23 2093 62
76 아동 봄바람 [1] 이남로 2005-10-23 1963 60
75 아동 다리미 이남로 2005-10-23 1878 70
74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7- [4] 강병철 2005-10-11 2221 68
73 소설 장편소설-다크엔젤- 3 [2] 강병철 2005-10-09 1924 60
72 소설 장편소설-다크 엔젤-2 강병철 2005-10-09 1905 50
71 소설 장편 소설-다크 엔젤-1 강병철 2005-10-09 1973 66
70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6 - [2] 강병철 2005-10-09 2283 50
69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5 - 강병철 2005-10-09 1767 45
68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4 - 강병철 2005-10-09 1852 43
67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3 - 강병철 2005-10-09 2040 46
66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2- 강병철 2005-10-09 1853 43
65 소설 [장편소설] -의선(醫仙) 1- 강병철 2005-10-09 1998 70
64 시 뒷뜰에 핀 가을꽃 조재선 2005-10-05 1832 58
63 시 비양도 달밤 홍제선 2005-10-04 2056 42
62 시 귀뚜라미 홍제선 2005-09-08 2391 70
61 시 야채할머니 [1] 이재봉 2005-09-08 1712 36
60 시 실크로드를 따라서 : [월간 문학21]에 연재 중인 시 [1] 문희주 2005-09-05 2613 32
59 시 초가을 양금희 2005-08-27 1835 33
58 시 장돌뱅이 홍제선 2005-08-11 1943 38
57 시 이별은 데미타쓰(demitasse)처럼.. [2] 조재선 2005-08-09 2290 37
56 기타 '일본천황은 한국인이다' [1] 김관후 2005-08-04 2154 28
55 시 모산 시비공원에서 조재선 2005-08-02 2074 32
54 시 용설란(龍舌蘭) 강병철 2005-07-24 2033 40
53 기타 '모를 권리'도 있다 김관후 2005-07-19 1925 68
52 시 이별의 뒤안길 [2] 조재선 2005-07-17 2119 40
51 시 우리 어머니 [2] 홍제선 2005-07-06 2152 45
50 시 2005 연변 夏至 [5] 문희주 2005-07-03 2251 48
49 시 다시멸치 육수를 내며... [1] 조재선 2005-06-23 2011 32
48 시 버려진 집 [3] 이재봉 2005-06-21 1886 45
47 시 못살냇기 [1] 홍제선 2005-06-18 2013 43
46 기타 유비쿼터스 제주? [1] 김관후 2005-06-16 1958 42
45 시 섬에 묻은 사랑 조재선 2005-06-11 1907 44
44 시 바당소리 오름눈물 문희주 2005-06-04 2748 39
43 시 그리움이 메마르면.... [1] 조재선 2005-06-04 1748 52
42 시 죽머들 哀歌 문희주 2005-06-01 2086 37
41 소설 그 해 여름 [1] 권재효 2005-05-31 1747 50
40 기타 '민중적인 것이 민족적인 것' 김관후 2005-05-27 1645 47
39 시 귀 가(回家) [3] 문희주 2005-05-23 2023 58
38 시 고향의 봄 꿈 문희주 2005-05-23 1773 57
37 시 아카시아 필 무렵 권재효 2005-05-20 1953 58
36 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조재선 2005-05-19 1964 48
35 기타 제주도판 '게르니카' [1] 김관후 2005-05-19 1859 50
34 시 그녀의 호수 [1] 조재선 2005-05-18 2034 41
33 시 겨울에 피는 바위꽃 조재선 2005-05-18 1935 48
32 시 서울, 2004년 겨울 [2] 안상근 2005-05-18 1928 61
31 시 四面楚歌 권재효 2005-05-18 1828 75
30 시조 스승의 날 기념 축시 [3] 고성기 2005-05-13 2027 81
29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4) 권재효 2005-05-10 1902 91
28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3) 권재효 2005-05-10 1887 90
27 수필 누군가 만나고 싶을 때 [3] 김상호 2005-05-10 2227 77
26 시 황금이(전기가오리) [1] 이성윤 2005-05-07 2127 40
25 시    [re] 황금이(전기가오리) 이지연 2005-05-07 1747 5
24 시 수장 [4] 이 성윤 2005-04-24 2015 38
23 시 바다끝에서 조재선 2005-04-23 1891 54
22 시 비오는 거리에서 김미정 2005-04-16 2019 42
21 기타 '작은 것이 아름답다' 김관후 2005-04-15 1740 49
20 시 유년의 삽화 김동욱 2005-04-14 1856 33
19 시 나팔꽃 김동욱 2005-04-14 1633 38
18 시 빈 집 김동욱 2005-04-14 1739 46
17 시 그리움은 유채꽃으로 피어나고... 조재선 2005-04-11 1789 37
16 시 터 [2] 김미정 2005-04-10 1814 38
15 시 어느 화가의 사랑 [1] 조재선 2005-04-08 1929 43
14 시 나는 행복합니다. [2] 조재선 2005-04-07 1939 46
13 시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1 [2] 권재효 2005-04-07 1895 36
12 시 인연 [1] 노경영 2005-04-07 1821 46
11 시 자화상 조재선 2005-04-06 1940 37
10 평론 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고성기 2005-04-04 1729 17
9 시 그대,저기 오네 [1] 김병심 2005-04-02 1909 30
8 시 까투리에서 야수 2005-03-30 1731 29
7 기타 4.3과 제노사이드-제주타임스(3월 26일 칼럼) 김관후 2005-03-28 1842 42
6 평론 권재효의 시 읽기(6) -김은주의 <겨울 강에서> [1] 권재효 2005-03-28 1940 43
5 시 마지막 잎새 강갑순 2005-03-28 1788 40
4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2) 권재효 2005-03-20 1808 55
3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2.동파, 적벽을 노래하다(1) 권재효 2005-03-16 1951 60
2 평론 <소동파(蘇東坡)의 시세계> 1. 소동파와의 만남 권재효 2005-03-16 1801 48
1 수필 얼굴 [4] 김상호 2005-03-10 2004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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