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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현규식
ㆍ작성일 2009-02-02 (월) 22:03
ㆍ분 류 시
ㆍ추천: 0  ㆍ조회: 1820      
ㆍIP: 61.xxx.87
전설의 고향
오래전에 내가 살던 고향에 나와 비슷한 연령의 아리따운 여인이 살았는데

몸이 약하고 자주 아파서 동네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그런

상황을 안타갑게 생각하면서도 어쩔수가 없었다

어느날 마을에 놀이대회가 열려 동네 사람들이 상품으로 바가지를 받았으나

그여인은 상품을 받지 못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바가지를 그여인에게 별

생각없이 주었는데 그후로 그여인은 나에게 사랑에 빠져서 나를 기다려

마을 입구에 항상 서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나는 일하러 육지로 고향을 떠나 버렸다

그후에 그여인은 그바가지를 소중히 생각하면서 나를 기다리다 몇달후에

죽어서 사랑의 여신이 되었다 이여신에게 소윈을 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세윌이 흘러 나는 시인이 되어  고향에 돌아와 이사연을 안타갑게 생각하면서

이시를 지었다 그리고 네가 고향을 떠나기 전에 이 아름다운 여인을 한번쯤

살며시 안아 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음속의 연인

                                   

                                  현규식



 사랑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사람인가

 어릴적부터 같이 크면서

 좋아하지만

 사랑한다는 말이나 행동대신

 그사람을 미워하는

 모습이 되어 버렸네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인가

 사춘기에 들어서

 매일 매일 마음속에는

 사랑의 열병속에서

 그사람의 모습뿐이네



 벗어날 수없는 사랑의 운명인가

 동네에서 그사람과 마주치면

 자신이 너무 왜소해지고

 보잘것 없어

 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심장이 멈추는듯

 숨이 막혀



 가까이 가고 싶어도

 부끄러워 갈수가 없어

 사랑하는 마음만 불태우면서

 그사람 앞에서는

 항상 죄인이 된다



 자신감이 없어서

 스스로 못나서

 사랑해서는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내마음

 달랠길 없어




 젊음과 인생의 걸음을 재촉하며

 먼길을 떠난다

 스스로 자신을 달래면서

 다시는 그사람을 생각 말자고

 애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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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시 설 김문수 2018-02-15 820 0
193 시 대목장 김문수 2018-02-13 796 0
192 시 오름위에 떠오르는 해 김문수 2018-02-12 849 0
191 시 빛의 조화 김문수 2018-02-10 831 0
190 시 평창 동계 올림픽 김문수 2018-02-09 872 0
189 시 소나기 김문수 2018-02-08 861 0
188 시 접시꽃 시인 김문수 2018-02-08 838 0
187 시 눈의스케치 김문수 2018-02-07 866 0
186 시 감자꽃 김문수 2018-02-06 798 0
185 시 입춘 김문수 2018-02-03 811 0
184 시 제주 바다에도 봄은 찾아 오리라 김문수 2018-02-02 786 0
183 시 사라봉의 공원 나들이 김문수 2018-02-01 839 0
182 시 칼바람 김문수 2018-01-29 803 0
181 시 은갈치 김문수 2018-01-27 834 0
180 시 寒波 김문수 2018-01-26 874 0
179 시 바다에 뜨는 별 김문수 2018-01-25 892 0
178 시 백록담 김문수 2018-01-24 830 0
177 시 海女 詩人 김문수 2018-01-23 804 0
176 시 한라산의 폭설 김문수 2018-01-22 812 0
175 시 갈매기의 노래 김문수 2018-01-20 786 0
174 시 바람부는 濟州公航 김문수 2018-01-19 842 0
173 시 좀비인간 김문수 2018-01-17 816 0
172 시 음식 쓰레기 김문수 2018-01-16 857 0
171 시 아내 김문수 2018-01-14 768 0
170 시 오름에 눈이 내리면 김문수 2018-01-13 796 0
169 시 오름에 오르면 김문수 2018-01-12 806 0
168 시 폭설(爆雪) 김문수 2018-01-11 847 0
167 시 나목 김문수 2018-01-10 814 0
166 시 눈이 내린 아침 김문수 2018-01-09 810 0
165 시 화해 김문수 2018-01-08 828 0
164 시 흐린 날 김문수 2018-01-07 794 0
163 시 눈물날 일이 있거든 김문수 2018-01-06 817 0
162 시 오름의 아침 김문수 2018-01-05 812 0
161 시 일자리 김문수 2018-01-04 801 0
160 시 감귤 김문수 2018-01-03 766 0
159 시 새해의 소망 김문수 2018-01-01 776 0
158 시 2017년을 보내면서 김문수 2017-12-30 780 0
157 시 가난 김문수 2017-12-29 723 0
156 시 송년회 김문수 2017-12-28 794 0
155 시 은빛 바다 김문수 2017-08-15 825 0
154 시 백수 김문수 2017-08-14 813 0
153 시 가을을 재촉하는 비 김문수 2017-08-14 862 0
152 시 시 공모합니다 강다롬 2017-01-31 905 0
151 시 종군 위안부(歸鄕) 김문수 2016-04-17 1132 0
150 시 바다의 슬픔 김문수 2016-04-15 1142 0
149 시 바다의 언어 김문수 2016-04-13 1146 0
148 시 멈추면 보이는 것 양태영 2015-10-03 1269 0
147 시 가을손님 김문수 2015-10-02 1201 0
146 시 용두암 바닷가 김문수 2015-10-01 1197 0
145 시 제주 국제공항 김문수 2015-09-30 1316 0
144 시 천지연폭포 김문수 2015-09-28 1232 0
143 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김문수 2015-09-25 1062 0
142 시 바다에 뜨는 달 김문수 2015-09-23 1309 0
141 시 김만덕 김문수 2015-09-22 1022 0
140 시 바다와 아이들 김문수 2015-09-20 1079 0
139 시 추석 김문수 2015-09-19 1070 0
138 시 한라산 김문수 2015-09-17 1060 0
137 시 노을이 만든 시 김문수 2015-09-16 1367 0
136 시 야경 김문수 2015-09-15 1081 0
135 시 외돌괴 김문수 2015-09-14 1073 0
134 시 사라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10 1314 0
133 시 해녀 김문수 2015-09-09 1108 0
132 시 바다의 시 김문수 2015-09-06 1077 0
131 시 단풍손님 김문수 2015-09-03 1241 0
130 시 제주항 1 김문수 2015-09-02 1072 0
129 시 일출봉의 가을 김문수 2015-09-01 1084 0
128 시 밤 바다 김문수 2015-08-31 1119 0
127 시 비우기 연습 4 [1] 김태운 2014-05-13 1459 0
126 시 비우기 연습 3 김태운 2014-05-13 1294 0
125 시 비우기 연습 2 김태운 2014-05-13 1238 0
124 시 비우기 연습 1 김태운 2014-05-13 1230 0
123 시 희비喜悲를 걸친 벚나무 김태운 2014-05-12 1291 0
122 시 살맛과 죽을 맛 김태운 2014-05-12 1213 0
121 시 Something 김태운 2014-05-12 1244 0
120 시 빈자리(추모시) 김문수 2014-04-28 1234 0
119 시 햇살 김문수 2014-04-25 1110 0
118 시 통곡의 바다 김문수 2014-04-18 1330 0
117 시 아!세월호 김문수 2014-04-17 1252 0
116 시 봄의 장날 김문수 2014-04-16 1204 0
115 시 베수비오수의 화산 김문수 2014-04-15 1595 0
114 시 낙조 김문수 2014-04-14 1123 0
113 시 일출봉의 봄 김문수 2014-04-13 1220 0
112 시 서귀포 입춘 오영석 2014-02-03 1489 0
111 시 제주문학 제58집원고 성대림 2013-05-05 2 0
110 시 제주 문화 원고 제출 변재천 2013-05-17 3 0
109 시 제주문학58집 원고 이태수 2013-05-17 2 0
108 시 제58집 게제 원고 최창일 2013-05-16 2 0
107 시 제주문학58집 원고 문경훈 2013-05-14 5 0
106 시 설유화 외 1편 김동욱 2013-05-11 3 0
105 시 침략의 죄외1편 오 안 일 2013-05-27 4 0
104 시 제주문학원고 정희원 2013-05-26 3 0
103 시 겨울비 김정자 2013-05-26 3 0
102 시 <제주문학> 제58집 원고 김광수 2013-05-24 0 0
101 시 제주문학원고 박동일 2013-05-22 1 0
100 시 제주문학 58집원고 양전형 2013-05-22 2 0
99 시 제주문학 제58집 원고 제출 김철호 2013-05-21 4 0
98 시 제주문학원고 제출 한문용 2013-05-21 1 0
97 시 <제주문학> 제58집 원고 오한욱 2013-05-21 1 0
96 시 제58집 제주문학 원고제출 홍제선 2013-05-20 5 0
95 시 제주문학 제58집 시 원고 2편 송부 김태일 2013-05-30 0 0
94 시 제주문학원고58집 김병심 2013-05-30 0 0
93 시 제주문학 제58집 원고 강방영 2013-05-30 0 0
92 시 제주문학원고 58집 고훈식 2013-05-30 1 0
91 시 제주문학원고58집 이홍식 2013-05-30 0 0
90 시 제주문학 제 58집 원고 홍은숙 2013-05-30 1 0
89 시 행복한 오후외 1편 김성현 2013-05-29 2 0
88 시 제주문학 제58집 원고 부상호 2013-05-29 0 0
87 시 비목이여 그대 양구여 외1편 고광자 2013-05-29 2 0
86 시 제주문학원고 김성수 2013-06-03 0 0
85 시 봄에 대한 괜한 걱정 외 1편 이 재 봉 2013-06-01 1 0
84 시 애월에 가면 4 김창화 2013-05-31 1 0
83 시 수상한 골목 조선희 2013-05-31 0 0
82 시 사원 길 수국외 1편 홍창국 2013-05-30 1 0
81 시 돼지 같은 인생 김태운 2013-10-11 1312 0
80 시 옛길에 흘린 자국 김태운 2013-08-02 1558 0
79 시 바람과 테우리 김태운 2013-08-02 1404 0
78 시 쏟아지는 시 김문수 2013-07-07 1226 0
77 시 산하여!산하여! 김문수 2013-06-23 1280 0
76 시 아! 내 사랑하는 조국이여 김문수 2013-06-02 1260 0
75 시 바다가 좋아요 김문수 2013-05-12 1272 0
74 시 감귤 아가씨 김문수 2013-05-08 1304 0
73 시 서귀포와 유채꽃 김문수 2013-05-07 1268 0
72 시 사라봉의 벚꽃 김문수 2013-04-10 1209 0
71 시 흐르지 않는 강 문희주 2013-04-01 1 0
70 시 아.3년전 그 때 일을 잊었는가 김문수 2013-03-29 1242 0
69 시 제주도의 3월 [1] 김문수 2013-03-02 1393 0
68 시 동백꽃 양태영 2013-02-05 1347 0
67 시 어느 낡은 배의 소망 김태운 2013-01-25 1408 0
66 시 꿩이 불러온 하르방의 魂 김태운 2013-01-09 1578 0
65 시 라임 Rime [2] 김태운 2013-01-09 1364 0
64 시 폭설 김문수 2012-12-28 1143 0
63 시 성산포에 내리는 눈 김문수 2012-12-08 1460 0
62 시 겨울비 김문수 2012-12-03 1150 0
61 시 무지개 김문수 2012-11-22 1141 0
60 시 만장굴 김문수 2012-11-21 1184 0
59 시 성산포의 아침 김문수 2012-11-20 1246 0
58 시 심안心眼 양태영 2012-10-01 1344 0
57 시 세월따라 양태영 2012-07-11 1130 0
56 시 바위 [2] 양태영 2012-05-14 1224 0
55 시 무제 양태영 2012-04-26 1174 0
54 시 못다 핀 청춘 김상희 2012-02-02 1307 0
53 시 취생몽사 양태영 2011-10-06 1132 0
52 시 외로운 밤 [2] 양태영 2011-08-12 1422 0
51 시 나 - 그대 사랑해요 [1] 최진천 2011-07-17 1554 0
50 시 밤은 모든 것을 낳는다 양태영 2011-06-15 1454 0
49 시 계절이 바뀌여도 양태영 2011-06-15 1220 0
48 시 청춘의 환영 양태영 2011-05-23 1200 0
47 시 4월 하늘에... 정문길 2011-04-02 1332 0
46 시 ♡..애 심..♡ (愛心) [1] 최진천 2011-03-24 1395 0
45 시 4.3 시 제출 김원욱 2011-03-21 1 0
44 시 근하신년 양태영 2010-12-31 1400 0
43 시 영실만추 양태영 2010-12-02 1754 0
42 시 이달이 가기전에 양태영 2010-12-02 1465 0
41 시 노송 양태영 2010-11-16 1320 0
40 시 압록강의 여름 현규식 2009-07-30 1415 0
39 시 빗속의 백두산 천지 현규식 2009-07-30 1675 0
38 시 아름다운 진주시 여행 현규식 2009-07-07 2108 0
37 시 한라일보 기사- 그 오랜 6,25 [5] 박우철 2009-06-25 2583 0
36 시 아름다운 퇴장... 박우철 2009-06-24 1751 0
35 시 어머니표 손 맛 박우철 2009-06-16 1458 0
34 시 어린 시절 그리운 내고향 현규식 2009-06-14 1705 0
33 시 투신 김철호 2009-06-03 1777 0
32 시 고생금 할망 고백기 황상순 2009-05-22 1837 0
31 시 별이 되렵니다 양태영 2009-05-14 1560 0
30 시 어머니 양태영 2009-05-14 1407 0
29 시 올레,그때 그 시절.. 박우철 2009-05-11 1647 0
28 시 서천꽃밭에 계십니까 김관후 2009-05-09 1656 0
27 시 올래길의 추억 현규식 2009-04-26 1885 0
26 시 어머니 생각 현규식 2009-03-19 1615 0
25 시 봄날 최정자 2009-02-21 1605 0
24 시 억새 흔들리고 최정자 2009-02-16 1630 0
23 시 후회 현규식 2009-02-15 1556 0
22 시 전설의 고향 현규식 2009-02-02 1820 0
21 시 계절이 바뀌면 세월도 간다 양태영 2008-12-29 1531 0
20 시 당신에 의미 양태영 2008-12-15 1566 0
19 시 삶 양태영 2008-12-10 1585 0
18 시 사연 양태영 2008-12-10 1507 0
17 시 눈 양태영 2008-12-10 1415 0
16 시 삼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2-10 1638 0
15 시 바람 구름 재 양태영 2008-12-10 1475 0
14 시 벗 양태영 2008-12-10 1418 0
13 시 외로운 밤에는 양태영 2008-12-10 2131 0
12 시 강물 양태영 2008-12-10 1442 0
11 시 금야월명今夜月明 [1] 양태영 2008-12-10 1526 0
10 시 부평초 양태영 2008-12-10 1662 0
9 시 인애 양태영 2008-12-10 1514 0
8 시 북극성 양태영 2008-12-10 1401 0
7 시 버팀목 사랑 홍은숙 2008-12-09 1642 0
6 시 황혼의 숄을 두르고 [1] 권재효 2008-12-04 1458 0
5 시 갯바위 사랑 [1] 홍은숙 2008-12-03 1566 0
4 시 산장의 밤 홍은숙 2008-12-03 1467 0
3 시 밤은 모든것을 낳는다 양태영 2008-11-14 1300 0
2 시 3월의 민들레 양태영 2008-11-14 1453 0
1 시 반연 윤봉택 2008-07-03 15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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