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문학창작교실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여름문학창작교실에서 신입회원으로 인사 드린 양금희입니다
첫 대면하는 분들과 어색함이 생기지 않을까 약간의 염려도 있었지만 필요 없는 일이었습니다. 같이 떠난다는 이유로 마음속에서 어떤 인정의 교류가 이미 생겨난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편안한 일정이었습니다. 방림원이나 분재 예술원과 같이 한 개인의 노력이 빚은 놀라운 업적과 수월봉, 차귀도와 같이 아름다운 자연이 가까이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제주문학인으로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마음의 여유 없음에 대해 한번쯤 도전장을 내밀만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월봉으로의 아침 산책과 자구내 포구에서 물비늘로 반짝이던 달빛을 보며 여러 문인들과 부르던 옛 노래의 향연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일렁일 것입니다. 이렇게 편안한 여정이 된 것은 맡은바 분야에서 세심한 배려와 수고를 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뜻 깊은 동행이었습니다.
고성기
2005-08-29 08:52
양금희시인님!
'뜻깊은 동행'이었다니 .....행사를 주관한 회장으로서 참 기쁩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의 틈을 좁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 바람이 없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쓰쎠서 우리 문협의 보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가끔이 아니라 자주 들러서 좋은 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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