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문인협회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ㆍ작성자	고성기
ㆍ작성일	2007-02-04 (일) 10:27

ㆍ추천: 10 ㆍ조회: 771

ㆍIP: 221.xxx.156

17대 임기를 마치며
                    17대 임기를 마치며

  존경하는 우리 문협 회원여러분!
  먼저 그 동안 저희 임원단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미가 부른 노래 중에 ‘떠날 때는 말없이’를 떠올리며 이임인사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회원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그냥 두고 떠날 수 없어 고마운 인사를 하려합니다.
  지난 2년은 숨 돌릴 겨를 없이 바빴습니다. 우리 문협이 이어오는 지속적인 사업도 알차게 진행해야하고, 새로운 사업도 기획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홈페이지를 보면 디지털 제주문학관에 <제주문학>이 전자책으로 제작되었고 <제주문학전집>도 전자책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료를 인용할 때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사용해보신 분은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시사진화보집 <가슴에 담을수록 아름다운 제주>는 예산확보에서 제작까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마무리 하느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으나 매우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우리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문화상품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컴퓨터  입력과정의 실수로 김영기선생님이 옥고가 누락된 점 매우 아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남제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우리 문협과 서귀포문협, 한국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전국시인축제 “평화의 섬, 제주를 노래한다”는 추진 주최와 장소 변경등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으나 그 과정에 여러 가지 불협화음도 있었고, 이 행사를 잉태시킨 채바다 선생님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하지 못해 채선생님의 마음을 상하게한 점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 행사는 전국적인 시인들의 축제로 앞으로 서귀포문협의 주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의 산고는 치러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장애인 문학강좌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사진화보집이나, 전국시인축제가 “시인” 중심이어서 “산문”분과 회원들의 서운한 감정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제주문학상도 “운문”에 치우쳤다는 회원님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드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결과로 가는 과정이라면 올해부터는 “산문”부분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 불평하는 운문분과 회원이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인류 역사는 앞사람의 잘못을 밟고 그 위에 더 발전된 문화와 문명을 이룩해왔습니다.
저희 17대 임원단의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못한 점은 고쳐나간다면 우리 문협은 제주도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문인협회로 거듭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희 17대 임원들을 늘 격려해주시고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늘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 2. 3.

                          정기총회를 마치고

                                                    고성기 올림

강병철

2007-02-04 15:24

17대 고성기회장님!
오시열사무국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글밭제주

2007-02-04 16:53

고성기 회장님,이소영,권재효 부회장님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그 열정은 제주문협사에 한 장의 기록으로 남을것입니다.

오인자

2007-02-05 18:32

고성기 회장님, 이소영, 권재효 부회장님. 오시열 사무국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임경윤

2007-02-06 12:55

존경하는 고성기 회장님! 권재효, 이소영 부회장님! 오시열 사무국장님! 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응당 총회에 참석하여 축하를 드려야 도리임에도 참석치 못하고 글로 대신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널리 용서를 바랍니다. 그리고 작년 여름에 개최한 장애인 문학 창작 교실에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말미암아 도와드리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생님들 어디에 계시든지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07년 황금돼지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길호

2007-02-07 11:01

고성기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오사카에 오실 기회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요.
위로회 베풀겠습니다.
권재효 선생님
저한테 시집 한권 보내주십시요.

오사카에서 김길호 드림

강준

2007-02-08 10:53

17대 회장단이 보여준 열정과 봉사정신은 회원들의 가슴에 기리 남을 겁니다.일을 추진하다보면 회원들간의 이해관계때문 애증이 교차되는 부분이 많았을 겁니다.당사자들이 넓은 마음으로 서로 먼저 손을 내밀었으면 합니다. 작년 여름 부터 사무국장은 이명혜 씨가 맡았는데 위로의 말이 빠져 섭섭하시겠군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귀하들의 노력으로 제주문협은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