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예 악(詩 禮 樂)   바람 風자, 흐를 流자, 바람 따라 물길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소요의 맛은 어떤 인생의 맛과도 비견 할 수 없는 그런 맛입니다.   <논어>에 보면 풍류를 즐기며 사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논어> 태백 편에 보면 시 예 악의 세 가지에 대한 공자의 글이 나옵니다.   흥할 흥자, 興於詩라! 사람은 시를 통해 자신의 영혼 깊은 곳에 있는 감성을 끌어내야 한다.   시는 인간의 깊은 곳에 갇혀있던 생각을 아무런 사심 없이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는 겁니다.   설 립자, 立於禮라! 그리고 나서 예를 통해 반듯하게 서야 한다.   예란 인간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규칙  입니다.   이룰 성자 成於樂이라! 그리고 음악을 통해 완성해야 한다.   인간의 마지막은 음악을 통해 완성을 본다는 것입니다                                                   [은초롱 꽃]

다음시간에는 신종여시(愼終如始) 에 대하여 게시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말 중에 ‘처음처럼, 한결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자 <도덕경> 愼終如始란 말이 나옵니다. ‘民之從事는 常於幾成而敗之라!